어떻게든 쓸려고 했던 키보드가 결국 완전 맛탱이가서 결국 새로운 키보드 주문했습니다.
이번엔 타자치는 소리가 덜한 적축으로 찾아 보다가 체리 키보드 알게되서 돈없는 유부남이라 제일 저렴한걸로
구매했습니다.
다X와에서 가격 비교해보니 웬걸 X팡이 제일 저렴하고 배송료도 없이 바로 다음날 로X배송이라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신나서 문앞에 택배를 보는순간 세상에 아니 이걸 그냥 택배 비닐에 넣어서 왔더군요.
(얼마전 논란이었던 몇천원 제품도 한개 한개 모두 박스 넣어 주면서 몇만원 하는 제품 비닐 택배라니...)
그래도 미안했는지 제품박스 표면에 뽁뽁이도 감아놨는데 그것도 전체가 아닌 몸체쪽만 감아놨.. ㅋㅋ
다행히 박스도 말짱하고 제품도 별 문제는 없네요.
오우 그런데 키보드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더군요.
키보드 하단 몸체쪽이 알리미늄 합금이라 그런가 무게가 묵직하고 막 무리하게 두들겨도 기존 플라스틱 키보드랑은 비교가 안되며
적축을 처음 써보는건데 키감이 쫀득쫀득해서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졌는데 좀더 써보니 바로 적응이 되더군요.
(아아..이것이 도길산 적축 맛인가..)
소음은 조금 있는데 기존에 쓰던것에 비교하면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니 이제 밤에 몰래 루리질 할수 있게 되었네요.(중요)
다만 조금 걸리는건 마눌님에겐 2만원짜리라고 했는데 설마 찾아보진 않겠죠.ㅎ
키스킨까지 샀으니 이번엔 좀 오래 사용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