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그레이브.
게임이 먼저 나왔고 1년후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그림체나 액션이 마음에 안들어서 중도 하차 할뻔 했지만 그 진입 장벽을 넘겨서 신세계를 맛볼수 있었다.
빈민가 출신의 두 남자의 야망과 배신 그리고 의리에 대한 정통 느와르물이다.(액션은 거둘뿐..)
그리고 건그레이브는 하면 빠질수 없는게 바로 엔딩곡이다.
엔딩곡 노래도 노래지만 영상 연출은 지금 봐도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내용을 알고 봐도 좋고 모르고 봐도 정말 잘 만든 엔딩 영상이다)
엔딩곡을 고민하던 제작진에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 일본 락밴드 스쿠비 두의 노래이다.
정말 노래 제목처럼 茜色が燃えるとき(노을빛이 불타오를때)가 아닌가..
(꿈과 야망을 위해...노골적인 연출이지만 노래와 함께 터져나오는 영상의 에너지는 엄청나다)
건그레이브도 어느덧 20년이 다 되간다는게 놀라우면서 복잡스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다만 요즘 일본의 애니 실사화 하는것 처럼 언젠가 실사로 다시 만날거 같아 두렵다.(제발 추억으로 남겨줘)
지금까지 저의 최애애중에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