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항암제 잠시 쉬는 기간이고 조금있으면 추석이라 이때 아니면 시간이 없을거 같아서 대부도로 1박 놀러갔다 왔습니다.
1층 독채였는데 편의 시설은 별다른거 없지만 애들뛰어 놀수 있는 방방이(트램펄린)와 작은 수영장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어서 좋더군요.
팬션 바로 앞에가 바닷가라서 탁 트인 개방감이 정말 좋더군요.
거기다 옆에는 그냥 벌판이라 남들 눈치 볼것 없어서 좋더군요.
시설은 조금 누후되고 별것없지만 마스크 벗고 가족끼리 놀기 이만한 장소가 없더군요.
갈매기 한마리가 계속 지붕 위에서 호시탐탐 먹이는 노리고더니 결국 별 일없이 날아가더군요.
저녁에 작게 불꽃놀이도 하고 노래방 시설도 있어서 저녁에 목청껏 노래 부리고 술도 많이 마셔서 지금도 숙취에 힘들지만
정말 간만에 마음에 드는 펜션을 갔다와서 힐링했네요.
아이들도 마음에 들었던지 또 오고 싶다고 하니 정말 마음에 들었나 보네요.
특히 부모님이 마음에 들어 하시니 너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