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주변 환경이 시끄러운 더빙판을 보게되었지만...
더빙 성우분들이 연기력과 캐릭터 매칭에 놀랐습니다.
특히 피치 공주역에 문남숙 성우분 연기와 목소리도 좋았지만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인데...
에 도라에몽?
네 도라에몽 하면 딱 떠오르는 목소리 한국판 도라에몽 성우로 유명하시더군요.
마리오 성우를 맡으신 황창영 성우도 훌륭했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인물과 매칭이 잘되어서 그런가
이질감 없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리고 피치 공주의 역활에 논란이 많던데 오히려 스토리상 이런 변화는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호쾌한 피치 공주 넘나 좋더군요)
물론 올드 팬들은 아쉬울수도 있겠지만 요즘 트랜드에도 이렇게 변하는게 맞는거 같더군요.
(피치 공주 라이더 슈트를 영화로 보게될줄이야)
다만 불만점은 마리오와 피치 공주 이외 인물들의 분량이 쵸큼아쉽다 정도...
이제 제대로 된 마리오 영화 처음 나온거니 앞으로 세계관 확장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니
다음 후속편을 기대해보는게 좋겠네요.
아무튼 간만에 웃으면서 재미있게 양화를 본거 같습니다.
만일 조용히 감상하고 싶으시면 저녁시간대 자막판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