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으면 10월이네요.
정말 1월이 어제같았는데 이제 23년이 3개월 남았네요.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은 야속하게 잘도 지나가네요.
이제 아들은 저와 키 차이가 별로 안나더군요.
이미 손은 저보다 커졌더군요.
무서울정도로 빠르게 커가는 자식을 보니 한편으로 건강하게 자라주는게 고마우면서
마음한편으로 허전함은 무엇일까요.
불과 몇분전만해도 내일도 쉰다라고 좋아라 했는데 달력이 10월이 되는거 보니 괜히 침울해지네요.
그냥 가을을 타나 보네요.
아이 낳으니 제곱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가끔 외롭고 우울하고 힘들고 그래도 아이들 잘 크길 바라며 하루하루 보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