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8년 9월 5일 이었다.
데스티니의 후속작인 데스티니2 확장팩 포세이큰이 업데이트 되며 정식 한글판이 출시 되었다.
번지 게임과는 크게 인연이 없어 관심은 없었으나 한글 더빙이라는 말에 솔깃 해져서
당시 홍보 영상을 보던중 나는 어떤 리볼버에 완전 꽂혀버렸다.
간지 넘치는 스피드 로더.
리볼버 성애자는 눈을 땔수 없던 싱글 액션씬.
영상 보는 내내 시선 집중시킨 그 총.
이름마져 간지 넘쳤던 그 총 스페이드 에이스.
진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하게된건 순전 스페이드 에이스 얻어 써보고 싶다 라는 욕망 하나때문에 시작되었다.
초반엔 게임 취향에 살짝 걱정했지만 번지 게임 답게 총질 게임하난 기가 막혔고 스토리 역시 훌륭했으며
우리나라 성우 더빙 퀄이 수준 높아서 게임하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웠던 게임이었다.
특히 스페이드 에이스의 주인이었던 케이드6 성우였던 신용우 성우랑 진짜 찰떡스럽게 잘 맞았다.
아무튼 스페이드 에이스 얻기 위한 퀘스트도 유쾌하고 즐거웠다.
케이드6 라는 인물이 얼마나 대단하고 유쾌한 인물인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었기에 퀘스트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스페이드 에이스를 얻었을때 총 하나만 보고 시작한 게임이기에 그 감동은 특별했었다.
성능은 말할것 없고 리볼버 성애자가 보면 홀딱 반할정도로 여태 했던 게임중에서 역대 급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후 레이드 사이버 유격대와 파쿠르에 지쳐 접긴 했었지만 지금도 스페이드 에이스 써보고 싶어 간간히 게임에 접속하고 있다.
그 후 나는 다른 게임에서 또 다른 스페이드 에이스를 찾아 다닌다.
나에게 리볼버는 로망 그 자체다.
복귀 하고 싶은데 요즘 할겜이 넘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