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흑화한 코나미지만 당시엔 슈팅 게임 명가로 유명했었다.
슈팅 게임에 관심 없다고 해도 이 오프닝 공주님 음성에 넋 놓고 구경하게 된다.
각 스테이지마다 독특한 비쥬얼을 보여준다.
당연히 당시엔 무슨 소리하는지 알턱이 없었지만 ㅋ
물론 내가 젝세스를 기억하는 이유는 그냥 단순히 그래픽 좋고 타격감 좋아서가 아니다.
저 흔들거리는 모션 때문에 게임하는 사람이 민망했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만족했다라는 썰이 있을 정도로
게임성과 별개로 저런 애니메이션 때문에 인기가 좋았다.
심지어 비명 소리 음성도 나오니 처음엔 당황했을만 했다.
순전히 공주님이 간절이 호소하는 오프닝때문에 낚여서 게임을 했지만
중간 고문씬에 마음이 콩닥 콩닥 해졌던 중딩 시절이 생각나게 해준다.
당시엔 슈팅게임 명가였던 코나미가 굉장히 공들여서 만들 게임이었지만
흥행 성과는 그렇게 좋지 못했던걸 기억한다.
그건 바로 얼마 안가 스트리터 파이터2 가 나왔으니 문제다.(하필 대전 상대가 나뻤다)
그렇게 스파2때문에 묻히는듯 했으나 게임성과 개성이 강해서 그런가
매니아들 사이 입소문으로 오히려 시간이 지난 다음 재 평가 받았던 게임이다.
다른 콘솔로는 이식된적 없는데 유일하게 PSP로 나온게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