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에서..
2개의 묘소 앞에서.
하이터: 가족분들인가요?
아이젠: 옛날 일이야.
내 고향 마을이 마족의 습격을 받았거든
아이젠: 뭘 하는 거지?
하이터: 기도 드립니다.
아이젠: 사람은 죽으면 무로 돌아가.
하이터: 천국으로 가는 거죠.
지금 인류의 마법 기술로는 사후의 혼을 관측할수 없으니
실재를 증명할수 없잖아.
(여기서는 마법이지만 현실에선 과학을 빚대어서 말하는 것 같네요)
힘멜: 난 어느 쪽이든 좋다고 보는데..
저도 실재하는지 여부는 상관없습니다.
아이젠:성직자가 그렇게 말해도 돼?
(하이터 직업은 성직자)
힘멜: 돌팔이 성직자.
(극중에서 동료들이 하이터에게 붙여준 별명)
성직자가 그렇게 말해도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젠: 왜지?
하이터: 그게 마음이 편하니까요.
필사적으로 살아온 사람이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 무 여서야 되겠습니까.
그럴바엔 천국에서 부귀 영화를 누린다고 생각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힘멜: 확실히 그게 마음 편하군.
기도할까.
저 역시 천국이 있을까? 라는 의심을 한적이 많았습니다.
어쩌면 저 말고도 그런 의문에 하는 사람에게 납득 될만한 해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렇게 라도 생각하지 않는다면 삶은 정말 허무하고 괴로울거 같기도 하니까요.
솔직히 천국 정도 보상을 줘야 이 치열한 삶을 살아갈 당위성이 될거 아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