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던 사이버 펑크 2077을 심페소생 시킨 업적이 큰 작품입니다.
액션부터 스토리 흠잡을대 없는 작품이지만 유일한 단점이 있습니다.
네 조금 밋밋한 3D로 만들어진 차량 연출이 너무 거슬리더군요.
그래도 여기까지는 봐줄만 했습니다.
마지막화 이건 무슨 장난감 굴리는 느낌이드니 작품에 몰압감이 확 떨어트리더군요.
요즘 일본에서도 이런 메카닉이나 차량씬은 대부분 제작비 절감 때문에 3D로 구현하는 부분이 너무 아쉽더군요.
물론 요즘 이런 작화 구현 가능한 인물도 부족하고 제작비도 부족한것도 이해는 되지만.
과거 셀애니 시절을 비교한다면..
하다못해 최소한의 폭발 이펙트나 구도로 더 반직감 넘치는 이런 차량 연출을 보여주거나
과격하지만 거친 차량의 파손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던 시절이 그립네요.
솔직히 3D라고 해서 나쁜건 아닌데 최소한 어느정도 파손이 되는 장면이나 파편이라도 좀 넣었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엣지러너 저 마지막 차량 전복 연출은 지금 봐도 너무 싼티나서 몰임감을 해치더군요.
개인적으로 사펑 엣지러너의 유일한 오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