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어머니 고향인 전남 영광에 외가쪽 모임이 있어 갔다가 하루 펜션에서 자고 다음날 갯벌 체험했는데...
백합조개도 제법 나온다고 해서 모두들 열심히 조개 캐는데 열중했지만 역시 제 아들은 조개보다 드넓은 갯벌이
맘에 들었는지 누워서 헤엄쳐 다니더군요 그 모습이 영락없는 망둥어.
갯벌에 드러누워 뒹글고 첨벙첨벙하고 헤엄치고 제일 신났었던 제 아들 모습 덕분에 어른들에게 큰웃음 줘서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이때 붙은 별명이 인간 망둥어 ㅎ
역시 애들은 이런 귀욤한 맛이 좋은데 이젠 한살 더 먹었다고 손에 머라도 묻으면 날리 납니다 ㅋ
PS:혹시라고 갯벌 가실분들은 꼭 장화 챙기세요.
*안그러면 갯벌에 박혀있는 조개 껍질때문에 발바닥에 상처나서 큰일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