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길었던 마영전 인생을 어제부로 종지부 찍었습니다.
예토 무기 14라우드가 킹에 도전했다가 실패해서 소멸해서 더 이상 미련없이 접습니다.
현 마영전에 대해 이래 저래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냥 주변에 인사만 하고 접겠습니다.
남다른 애정을 갖고 국산 온라인 게임치고 아바 이후 제일 오래한 게임인데 이렇게 접는게 아쉽군요.
이제는 점점 자라는 아들과 함께할 게임을 찾고 싶네요.
한달에 꼬박 꼬박 5만원씩 캐시 써주면서 게임했는데 결국 남는건 대북핵의 원망과 허탈함뿐...
무기 터진것보다 아쉽지만 어렵게 구한 블랙펄 절각 하의 매혹템 팔고 나니 그게 더 가슴아프네요.
내 첫캐릭이며 끝까지 함께 해준 피오나에게 감사를..그리고 피오나를 고인물 취급하는 대북핵에게 천벌을...
가장 화려하고 빛나던 나의 피오나를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