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이득 보자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살 때는 괜찮은 물건이면 쿨매입하고
팔 때는 남들보다 단돈 만원이라도 싸게 팔자는 사람인데도
성격이 대범하지 못한건가 ㄱ-;;
중고거래 할 때 마다 피곤함을 느낌
찔러만 보는 사람들
기다려 달래놓고 연락 없는 사람들
하도 찔러 보는 인간들만 많길래 알아서 가격 다운 했더니
네고해 달라고 징징거리는 인간들
거기다 물품이 우리나라에서는 마이너 중의 마이너인
서바이벌 관련 용품이다 보니
더더욱 힘이 빠짐 ㄱ-;;
비 시즌인 겨울에 M4 팔고
봄 시즌 오면 HK416을 사려고 했던 나의 계획이
중고거래의 피곤함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음...
공임비 포함하면 130~140 이상 들어간 물건을
25만원에 달라고 징징 거리는 인간이 나타난 이후로는
내 인내심의 도화선이 슬슬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 ;ㅅ;
매번 이 거지 같은 중고거래 때문에 이번 총에 정착하자 싶어도...
HK416으로 가고 나면 MK18 MOD0 가 땡긴다거나
남들이 보면 전혀 차이 없는 물건 처럼 보일 물건들이
슬금슬금 지름신이 오시는 이 오묘한 세계 ㅠㅠ
아... 진짜 HK416 사고 나면 정착해야지;;
파는 입장일때 중고거래를 마치 매장에서 물건 구매하듯이 취급하는 구매자는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제가 구매를 할때도
7,8년전 루리웹 장터만 해도 정말 물건 소중히 다루고 좋은분들만 있어서
좋았는데 루리웹이 커진뒤로 많이 데이(?)고 난뒤로 이제 중고 거래는
사진 안올리면 무조건 안하게 되었 (..)
중고나라도 그렇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