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 (1890~1918)
나는 '현대'예술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영원한 예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모든 몸이 발하는 빛을 그린다.
신체에는 존재하기 위해 소모되는 고유의 빛이 있다. 그것은 항상 불타오르고 있으며, 외면에서 비춰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 '살아있는' 작품의 웅장함에 겁먹을 정도의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다.
예술가들은 내면이 넘치도록 차 있어서 자신들을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
저는 인생에 대하여 눈멀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범위 안에 저를 가두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예리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저를 낙담시키려 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이들과 관계하는 것조차 막으려 할 것입니다. 제도권 안의 사람들은 법원에 의해 지정된 후견인을 그저 받아들이겠지만, 제 생각에 저의 진정한 지도자는 저 자신입니다.
출처 : <자화상> - 에곤 실레
네 그루의 나무들
줄무늬 옷을 입은 에디트 실레의 초상
자기애 끝판왕이죠. 자화상을 어마무시하게 많이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