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위험한건 수면마취는 매우 적은 확률이지만 마취후 깨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대로 식물인간 되는거예요 ;;;;
마취제에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취전에 수술동의서처럼 각서를 쓰고 마취를 시킵니다.
둘째로 위험한건... 수면마취를 많이 받으면 뇌세포 파괴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저도 수술때문에 수면마취를 2번정도 받은적이 있는데요.
기분이 더럽고 뭐 그것보다도 그 후에 진짜 기억력이 좀 많이 안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더 커요... 그냥 느낌상인지는 모르겠지만 ;;
암튼 의사선생님이 이런 증상이 올수도 있다고 얘기해주셨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전 폐수술을 받았었는데요. 수면마취 시에 제 성기안쪽에다 호스를 끼웠더군요. 수술중에 제 몸이 무의식적으로 오줌이나 배설을 할수도 있기때문에 성기에 관을 삽입했었는데.. 솔직히 수술보다 그게 더 아팠습니다... 수술끝나고 병실에서 오줌 한번 싸는데 한방울씩 찔끔찔끔 30분동안 쌌어요.. 너무 아파서.. 진짜 그 경험때문에 수면마취는 되도록이면 하고싶지 않네요...
수면 전신마취는 상당히 위험한겁니다.
저도 수술하느라 세 번 받았는데, 계산능력 감퇴와 미세한 감각이 둔해지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골프선수가 쓴 책에서 보면 신경을 전부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부작용이 상당히 크고, 열심히 재활훈련을 해도 1~2년은 지나야 원래 감각을 찾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운동선수라면 더하겠죠.
그런데 병원에서는 절대로 안 가르쳐주죠. '일상생활에는 지장없다' 한마디로 퉁치고 -_-
국부마취 정도로도 거진 통감을 못느끼기 땜시.
비용 문제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