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운동하는 동생놈이 GS마트에서 일하던 친구인데
일 그만두고 저랑 운동중입니다.
그리고 오늘 어쩌다가 GS부매니져랑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최저임금 때문에 엄청나게 힘들어졌다 하더군요.
마트에 어머니 직원이 18명이랍니다.
그리고 최저임금 증가때문에 인원 3명을 단축시켰답니다.
(위 지침이 내려와서 잘라야 된답니다;;;)
1인당 대충 올라가는 월급이 35~40여만원인데
결론은 1인당 연봉이 약 450여만원 증가
18명이면 결론적으로 연지출이 약 9천만원 수준인데
이걸 버틸수가 없다고 하네요.
상황은 그대로인데 지출이 느니 강제적으로 지출을 줄이고
인원은 줄어드니 요새는 새벽 1시 퇴근도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만간 이직한다는 소리도 하더군요;;;
뭐 그래봐야 최저임금 인상은 시작한지 보름밖게 안되었지만
이런 현실적인 야이기를 들어보면
너무 인상폭이 크지 않았나.
뭔가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서 준비가 더 되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뭐 어쨌든 이미 시작은 하였고 결과가 어찌될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요.
이런걸 보면 사람 일이란게 단순하게 그냥 좋은게 좋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지출 올랐으니 고용 줄인다
-> 소비력 감소
-> 매출 감소
-> 다시 고용 감소
-> 다시 소비력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