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먼저 파악한다. 주로 어두운 곳. 습한 곳. 틈새 등에 자주 나타남. 최고의 인기 지역은 주방 싱크대 & 냉장고 뒤, 아래.
2. 출몰 지역을 알았으면 맥스포스겔을 사서 설치한다. 캡은 사용하는 거 비추함.
3. 바퀴벌레는 자신보다 큰 건 잘 안 먹는다. 겔을 쌀알 크기 만큼씩 짜서 출몰 지역에 10cm 간격으로 도배를 해라. 처음 설치했을 때는 끈적거리지만, 한 두달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서 치우는 거 별로 안 어려움. 아주 작게 짜내면서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사방 구석구석에 기관총 쏘듯이 설치하는 게 좋다.
4. 위치를 잘 잡고 설치했으면 하루만에 효과가 나타난다. 바퀴벌레들이 비실거리고 이상하게 사람을 봐도. 불을 켜도 잘 안 도망감. 그런 놈은 이미 약 먹은 놈들이니 굳이 잡지마라. 집에 가서 뒈지면 주변 놈들이 신나게 파티 벌이다 같이 뒈짐.
5. 일주일이면 극단적으로 수가 줄음. 안 줄었다면 출몰 지역을 제대로 찾지 못한 것임. 다시 설치해라. 귀찮으면 걍 집 전체의 구석, 틈새 마다 전부 발라버리는 것도 괜찮음.
6. 3개월 뒤 기존 것들 다 떼어내고, 한 번씩 더 발라주자. 1~2년은 바퀴 안봐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