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eudoScience MYPI

PseudoScience
접속 : 2738   Lv. 5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73 명
  • 전체 : 75221 명
  • Mypi Ver. 0.3.1 β
[교육] [영상] 주짓수 스파링을 위한 조언 (5) 2013/04/01 AM 02:03


비단 주짓수 뿐만 아니라, 경쟁을 포함하는 모든 스포츠에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시합에서는 상대방을 이겨야하겠지만, 배우고 연습하는 수련 시간에는 이기려고 애쓰기보다
지금껏 배운 기술을 정확하게 연습하길 주문합니다.

1. 이기기 위해 부정확한 자세로 잘 하는 것만 하려 하지말고, 승패를 떠나
정확한 자세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려 노력하라.
2. 하루 하루 이기기 위한 경쟁과 투쟁만 계속하면, 쉽게 지쳐가고 재미가 없어진다.
3. 뻣뻣하게 가만히 있지만말고 포지션을 잡기위해 계속 활동적으로 움직여라.
4. 다양한 기술을 연습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사람은, 실력이 배가 되고 그만큼 운동이 재미있어진다.

주짓수 첫날, 포지션 스파링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방의 체력을 빼려고 눌러 버티기만 했던 제 행동을 반성시켜주는 좋은 조언이네요. :)

신고

 

악력    친구신청

이번에도 어김없이 안나오는군요.. 그리고 본문에 적으신 말씀은 굉장히 와닿습니다. 본인은 인성이 그릇된(?) 인간이라 그런지 연습이라도 지는게 찝찝하더군요. 안그래도 아이언마인드사 서적 중에 스포츠 멘탈에 관련된 부분이 나오는 것이 있었는데, 지인분께서 그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셔서 마음을 가다잡게 되었습니다.

PseudoScience    친구신청

항상 리플 달아주시는 악력님 생각이 문득 나서, 별도로 링크를 달아 놓았습니다. :)
운동 뿐만 아니라 학습이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질까봐 실패할까봐 두려워하기 보다는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다양한 시도로 다양한 경험 쌓아가는게 훨씬 즐겁고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노력보다, 재능으로 따라 잡힐 때의 씁쓸함은 여전하네요. ㅎ

지성화    친구신청

주짓수 스파링에 있어서는 지려고도 하지말고 이기려고 하지말고
나 자신의 기술과 수의 능력이 어떠한지 시험하고 상대방의 수와 기술을 흡수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크리브마가나 시스테마 같은 실전 살상용 무술의 경우에는
실전과 같이 내가 살고 봐야된다는 그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능
그리고 재능이 있는 사람도 노력을 안하면 그 재능은 별볼일 없습니다.
아무리 천재여도 연습같은 자신과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천재가 될 수 없는법이죠.

PseudoScience    친구신청

스파링을 하면서 상대방의 수와 기술을 흡수한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상대방에게 배운다는게 바로 이런 뜻이었군요.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는 지성화님 고맙습니다.

악력    친구신청

지성화님의 지식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 것입니까.. 알면 알 수록 마이피엔 신비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전번에 스테파니 황님은 컬럼니스트에게 빅엿을 선사해줄만한 필력을 가진 MMA 마니아셨고, 지성화님께선 전의 마성의 박초롱 시절부터 스트롱맨과 스트렝쓰에 관해 비상한 관심과 지식을 선보이시고.. 게다가 격투에 대해서도 놀라울 정도로 해박하신 것 같습니다.

PseudoScience 님 일지를 보면서 최근 깨달은 점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한때 전문적으로 MMA 나 격투기를 배워보겠단 생각은 품었지만, 전역 후 막상 미루고 미루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저는 저만의 방법으로 최대한 배움을 얻어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제가 그립 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시작한지는 이제 갓 1년이 다돼갑니다. 그간 운동이라곤 제대로 해본 적 없이 숨쉬기 운동만 하고 살아왔다만,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이를 계기로 웨이트나 컨디셔닝 훈련도 알게 되었는데 배움에는 정말 끝이 없는 듯.. 가장 좋은 것은 배움이 곧 즐거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