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매일 하던 운동을 일주일간 쉬었을 때 느껴지는 변화는?

A: 몸짱에서 몸꽝으로 변하는 시간 4주: http://cansurvive.co.kr/222

B :활동중단 시 뱃살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2주 : http://cansurvive.co.kr/108


학생들과 할 때는 괜찮았지만, 체구가 좋은 성인 분들과 할 때는 항상 관절에 문제가 생겼는데
결국 의사권고로 근력운동을 포함한 모든 운동을 일주일간 쉬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의 휴식이지만 생활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변화들이
건강한 운동이 삶에 얼만큼 영향을 끼치는지 새삼스럽게 확인하게되는 계기가 되네요.

[1. 다른 좋은 습관들이 사라지기 시작]
- 운동처럼 나중에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미루기 시작,
몇 달동안 매일 같이 했던 습관들이 사 오일만에 흔들림

[2. 무기력, 말초적인 자극의 유혹 증가]
- 초콜렛 등 단 것, 과자, 라면 등 평소에 입에 대지 않는 것이 당김.
- 머리를 쓰지 않는 단순한 게임에 중독성, 재미있기 보다는 괴로움.
- 새로운 자극에 갈증을 느끼나 매체로는 전혀 충족되지는 않음

[3. 식사조절 X 운동 X, 뱃살 늘어나는게 느껴짐]

[나멜리아]

휴식도 좋지만 적당히 적당히 ㅎㅎ
반대로
운동도 좋지만 적당히 적당히 ㅎㅎ

[악력]

아닛 주짓떼로님~ 휴식은 훈련의 연장이 아닌 일부입니다. 제 생각엔 틈틈히 익스텐서나 핸드케어&컨디셔닝 운동을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신체조건이 어떻게 되시나요? 성인분들과 할때 관절에 문제가 생길 정도면.. 조금 걱정이 됩니다.

[PseudoScience]

저는 76키로입니다.(정상체중), 함께 하시는 분들은 85~105 키로 (일부 과체중)
근력운동 포함해서 다른 운동 할 때에는 항상 관절에 무리 없이 튼튼 했는데,
재미있는 주짓수만 유독 무리가 가서 슬프네요. T_T

[악력]

당연히 무리가 올만합니다. 체중이 거진 10~30kg 많은 사람들하고 뒹구는데 문제가 안생길리가 있나요.. ;; 10kg 체중차도 실로 어마어마한 것인데.. 투기 종목이 왜 세밀하게 체급을 나누는진 이미 아실테고, 체중대비 스트렝쓰가 어떻게 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기어 오버그립 데드 리프트를 몸무게 2배 이상은 치셔도 결국은 힘들 것 같습니다.

레슬링도 그렇고 복싱, 무에타이도 그렇고 다른 투기 종목들도 파트너들이 체중차가 많이 난다면 골병듭니다. 적절히 완급 조절하시면서 훈련하시길.. ㅠㅠ

[비처니]

ㅠ_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술좋아하면 말짱도로묵

[石原さとみ]

공감이 갑니다. 헬스 한참할땐 운동한게 아까워서 술,담배 멀리하다가 운동 그만두니

이제 할만큼했다는 생각에 그후 폭풍 술담배..;; 6개월헬스한거 한달에 날아가더군요.

[PseudoScience]

체급이 차이나도 안 밀린다고 무척 좋아했는데, 몸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네요. 하하
파트너에게 미리 부탁해서 서로 조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리플로 보니 더 와닫네요, 잘 휴식해서 빨리 복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운동을 그만 둘 때 자기 절제도 함께 무너지는 것 같아요.

[악력]

그나저나 부상예방차원에서 유연성 증대를 위한 훈련도 한 번 병행해보시길 바랍니다. 유독 유연성과 부상방지의 상관관계가 꽤 높아 보이는지라.. 제가 핸드케어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도 대부분 익스텐서이자 길항근 운동인지라 손의 유연성을 발달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애기도]

진짜 몸의변화보다 마음적인 변화가 더 큰것같아요.
여러가지 유혹에 대한 마지막 저지선이라고 해야하나..ㅡㅡ;

[준더크]

전 오히려 운동을 하다가 안하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잠도 아주 잘오던데 건강해지려고 운동했더니 내가 왜 만성피로였나했더니 운동을 해서였음ㅋㅋ 그래서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한 근력운동은 이제 안하고 그냥 유연성운동과 유산소운동만 가볍게 하면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