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Megami Device - 버스터 돌 건너

안녕하세요 카네코모데라입니다

이번에 메가미 디바이스 버스터돌 제작해보았습니다

지난 1월말 발매한 메가미 디바이스 버스터돌입니다

구매전에 이것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투 장비들이 제 취향이 아니라 안 만들것 같고

세라복 소체만 갖고 싶은데 그러자니 가격이 쎄고..

고민하다보니 예약은 끝나있고 여러 업체 다뒤져가며 간신히 막차 탓네요

박스아트는 무광에 부분적으로 양각 코팅되어있어 고급스럽네요

내용물은 옆으로 꺼내는 방식입니다

런너는 작게 작게 30장 정도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파트별로 세권(세장..)으로 나뉘어져있는데 

한번에 보기 힘들어 되려 불편합니다

탄포 인쇄된 페이스 파츠 3종

그리고 도색용 얼굴파츠 3종

얼굴표정 데칼은 별매..

통짜파츠가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퍼팅라인도 많아졌습니다

이게 다 무장 장비 파츠..

아깝지만 패스하겠습니다

프라 생활을 축소 시켜준 우리 고양이도 한 컷

통짜 파츠가 늘어났지만

접합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팔과 다리의 실루엣이 이쁘네요

몸통과 치마는 벌려서 힘으로 끼워넣는 방식이라 많이 불편합니다

이게 최선이었는지..

머리 접합선도 없애주겠습니다

일단 완성

가장 맘에 드는 표정입니다

등에는 제가 정말 싫어하는 스탠드 조인트 구멍이 두개나..

야 전학왔냐

재롱 타임

세라복이니 세일러문 포즈

재롱 부리고 동료가 되었습니다

수줍

이제 도색해 보겠습니다

 먼저 새로 산 투명 레진으로 조인트 구멍을 매꿔주었습니다

팔도 짧은 것 같아 팔뚝 파츠를 합쳐주었습니다

석화 빔~

피부 베이스는 핑크

흰색은 살색 그라데이션

모든 부품입니다

부품이 적어서 너무 좋습니다

별매로 된 데칼..

평소엔 잘 넣어주더니 왜 ㅠ

얼굴파츠 3 + 도색얼굴 3 입니다

기존 얼굴파츠는 도색없이 테두리에 그라데이션을 주어 위화감을 없앴습니다

움푹 들어가있는 눈에 투명레진으로 볼륨감과 광을 주었습니다

도색 된 전체 파츠

복숭아 두개

조립 완료입니다

맞닿는 가동부가 많아 조립하다 많이 까졌네요 ㅠ 

솔직히 접합선 수정 가려진거 말곤 도색한거 티가 안납니다..

팔 상박과 허벅지를 다듬어서

스타킹과 장갑에 살이 눌린 표현을 했습니다

움직일때마다 까져서 이후 포징은 최소화했습니다

하반신 파츠 교체 없이 자연스럽게 앉을 수 있습니다

일부 조립이 불편하고 튼튼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조형과 가동 측면에서는 걸프라 2.0의 시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준수하게 잘나온 제품 같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도 갑자기 좋아져서 고토 프라의 발전도 크게 보이구요

다만 구멍 송송 뚫리고 장난감 물총 같은 무장들이 제 취향이 아닌터라 만들 것 같지 않은데

이후 라인업도 그런 무장을 달고 나온다는 것은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소체 자체는 가조립만으로도 너무 이뻐서

굳이 도색할 필요도 없는 제품같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름나무]

소체만 이렇게 집중적으로 리뷰한 글은 처음보는것 같은데, 소체 진짜 매력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