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웹툰 10주년을 맞이해서 웹툰작가 최고수입을 공개했긔
네이버 외부 수입은 포함하지 않았다니
단행본이나 기업 홍보 웹툰까지 포함하면 수입 더 낭낭할거같쟈나...
신과함께 유료화로 주호민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던데, 바로 조석이라고 하긔ㅋㅋ
원래도 많이 벌긴 했지만 만화 아래 그림광고 붙이기 시작하면서 수입 확 뛰었다더라긔
조석이 말하는 처음 네이버에서 제시했던 고료
조석이 9년간 연재한 웹툰들
자잘하게 이것저것 해도 꾸준히 한건 역시 마음의소리뿐인거같긔ㅋㅋㅋ
이것저것 같이 연재하면서도
6년간 마감을 한번도 어기지 않아서 마감의 왕중왕 상을 받았긔
고료가 깎이지 않는 휴재권이 주어진다는거 같던데
그래도 휴재권 안쓴게 함정이라고 하긔ㅋㅋㅋㅋ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타블렛 못쓰고 누워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스케치북에 그려서라도 마감하긔
정말 성실한걸로는 갑인거같아서 자극이 되긔
마지막으로 인터뷰 올리고 마무리하긔!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언제 많이 하나.
오늘도 몇 번 했지. (웃음) 콘티를 짜러 밖에 나갔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오늘 밤부터 그려야 하는데. 그러면 지금 당장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앞으로 쉰다고 해야 할까 생각한다. 그러다 또 스르륵 콘티가 나오면 역시 이 일은 참 할 만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매번 그런 감정이 반복된다. 그리고 이 스트레스는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독자와의 관계가 마감을 지키는 힘인 걸까.
근면 성실한 사람은 분명 아니다. 다만 내가 이기적이더라도 사람들이 보는 만화를 그리는데 그들에게는 예의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안 쉬고 마감을 지키는 게 예의 같다. 만화만 재밌으면 됐지 마감 지키는 게 뭐가 중요하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만화의 재미가 왜 꼭 내용의 재미라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건 잘난 척 아닐까. 만화가 재밌는 건 만화를 보는 사람이 재밌어 하니까 재밌는 거고,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늘 같은 시간에 올라온다는 것도 독자로서 만화를 보는 즐거움이다. 그저 만화 내용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걸 열심히 해야 재밌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건 조회수를 비롯해 성과가 있어야 하는 일인데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안 나오고 후회가 들면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그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감을 꼬박꼬박 지키고 최선을 다해 후회를 남기지 않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