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매니져 하면서.. 아직도 전 사회생활이 덜됐구나 싶었는데
야간 매니져입니다.
그간 이 일 하면서 술도 먹고 사고도 쳐보고, 지각도 꽤 한적도 있고..
예전 알던 사장님 밑에서 일하는중인데.
굉장히 아끼고 까탈스럽고 완벽주의자 성향이세요
그간 한 행실이 있으니 안좋게 보는게 당연한데.
오늘 드디어 터졌네요.
길이 미끄럽고 차도 좀 밀리는편이라 출근시간에서 5분정도 늦을거 같아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화를 해야하는게 맞는데, 근처에 거의 왔으니 그냥 별생각없이 문자 보냈지요
아무튼 뛰어들어왔는데 보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왜 5분 지각이야 15분 지각이지"
이러시는겁니다;; 예를 들어 10시 출근이라면 정시 출근에 하는것도
지각이라고 하시네요.
내매장이니까 10분전 출근이라고.. 딱 정해지게 말씀하신것도 아니면서 말이에요 -_-
그래서 왜 이게 15분 지각이냐고, 지각해서 늦은게 잘못이지만 그냥 따졋습니다.
그랬더니 꼬우면 관두라네요...ㅋㅋ;;;
잘못한것도 많지만 이매장에 제가 할수 잇는만큼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암튼 오늘 생각해보고 어려우면 관둬도 상관없다네요;;
친구들도 매니져 한번씩 해본놈들도 있는데 그녀석들 디스를 제 이야기하면서 가끔 까시거든요;;;
니친구놈들도 같다~ 뭐 이런식으로요..
또 그러시길래 제가 잘못한건데 그녀석들 이야기가 왜나오냐고 하니, 건방지다네요;;;
그냥 그만둘려고 마음 굳혔습니다, 어짜피 접는 매장이라 사장님도 미련이 없으신가본데...
에휴 답답해서 주저리 글써봤네요;
친구욕이 나와서 기분이 안좋으시겠지만
이번을 거울삼아 잘하시면 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