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개인적인 관계나 원한 이런거는 전혀 없습니다만
탈북자에 대해서도 마땅히 부정적인 시각도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의 생사를 무시한체 혼자서 나오는 탈북자를 보면
뭐랄까...너무 매정하고 이기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황장엽같은 경우 우리나라 넘어왔을때 김정일이 친인척 오십명을 전부 몰살시켜버린 것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엄연한 사실이고
요즘 북한 탈북자관련 프로가 많이 나와서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글 올려 봅니다.
조선족이나 해외근로자에겐 유독 차별을 하는 기본적인 성격을 가진 한국인들이
탈북자에도 그 색안경을 벗지 못하는 모습도 사실이고
탈북자의 정착률도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도 사실이죠.
통일이 되면 보수적인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이 대거 남한으로 내려와 치안이나 경제면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것이라며 난색을 보이기도 하고,
자유를 찾아 넘어온 같은 인간(동포라 보기엔 조금 먼)이기에 따뜻하게 대해줘야 하지만
한편으론 가족까지 생사 상관없이 버리고 온 매정한 사람이기도 하지..
다른분들의 입장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 딸이 질문한 거길래 답을 해줘야 하는데 현실적인 대답과 도의적인 대답이
개인적으로 충돌이 나는 중입니다.
북한 같은데서 힘들게 살 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