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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국 확산의 최대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사실상 질책에 가까운 책임있는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메르스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617010011047)
(안 들어가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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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게 정확하다면 현재 시간, 메르스에 의한 사망자는 2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 요즘같은 시대에 전염병으로 24명이나 사망하다니...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위 기사에 조기종식이라는 단어를 보니 좀 복잡한 기분이네요.
[네이버국어사전]
[조기 : 이른 시기]
24명이나 죽었습니다.
확진자의 수는 160명을 넘어섰고, 감염상황도 완전히 끝난게 아닙니다.
그런데 24명이 죽은 상황에서도 아직 '조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원래 전염병이 단위가 커서 '조기'라고 표현하는 건지
아니면 저 치들이 감염자 300만 드립처럼 24명밖에 안 죽었다고 생각해서 '조기'인건지 모르겠네요.
기분이 찹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