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서적류에서 품절된 책의 중고 가격이 신품보다 비싼 경우야 일상다반사지만, 아직 멀쩡히 판매되고 있는 책이 그러고 있으니...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중고 매물도 정가보다는 싸게 올렸던데 신품도 기본할인은 되니까 할인먹인 가격이면 신품이 더 싼 것이... ㅇ.ㅇ;
어차피 찾던 책이 아니라 지나갔는데 요즘 중고장터(중고나라 등) 보면 '안 쓰는 물건을 처분한다'는 개념보다 '재테크' 개념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아 안타깝네요.
비단 저런 서적 뿐만 아니라 다른 물건들도 시세 어두운 사람들 노려서 한놈만 걸려라~하는 것두요.
무엇보다 품절되었다고 가격이 완전 뻥튀기된 제품들도 참 곤란합니다.
안 사면 되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식으로 가격이 뻥튀기되면 다른 사람들(업자들?)도 덩달아 같이 올려서
가격이 죄다 올라가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