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픽문제는 이미 알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지금도 계속 실시간으로 흘러가고 있네요.
대략적인 흐름은 링크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전 팝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안좋은 소문도 들리고 팝픽이란 책 자체도 그냥 내부 직원들 경력만들어 주려고 만든 책이었으니까요.
어느정도 대충 이런일이 있을거라고 추측도 했지요.
이쪽 업계 판도라는게 대충 비슷비슷하거든요.
근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그 정도가 인도의 범주를 한참 벗어난
수라의 장이었으니 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저도 그림으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써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직원의 착취와 어처구니 없는 저임금.
그마저도 실력 운운하며 반으로 감봉시키기까지 하니.. 세상에
아무리 막장이라고 해도 직원들 월급가지고
이렇게까지 장난하는 회사는 여기가 처음인 듯 합니다.
게다가 CCTV감시에 일러스트 할당제, 허락을 받아야 밥을 먹을 수 있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노동시간까지 결정하는 어처구니 없는 시스템까지..
열정페이 계산법이란게 있다지만
사람의 열정을 이렇게 이용해 먹는 인간은 또 없지 않나 싶네요.
다른분야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게임업계에서 돈을 적게 줄지언정 이미 직원으로 들인 사원의
월급을 실력이 없다고 깍는 회사는 없습니다.
차라리 자르면 잘랐죠.
포폴을 보고 면접을 보는건 장식이 아닙니다. 하물며 아카데미에서 데려온 사람이라면
이미 실력과 인물이 충분히 파악된 겁니다.
그럼에도 실력 운운하며 계약과 다르게 월급의 반이나 감봉했다는 건 무지나 실수가 아닌
계획적으로 노린거죠.
네녀석의 골수 까지 쪽쪽 빨아먹어서 내 명품백을 사고 벤츠를 몰겠다~~~ 라는게 딱 보입니다.
거기다 팝픽이 더 악질적인건 자신들의 명성을 이용해
학생들의 열정을 자신들의 이익수단으로 삼고 올가미로 옥죄였던 겁니다.
어찌보며 정말 소름끼치도록 사람을 가지고 논 겁니다 이건.
그리곤 자신보다 대선배인 정준호씨의 글 하나에 잽싸게 사과글을 올렸죠.
그러나 그 사과글이란 것도 흐지부지한 죄송하단 말과 자기도 힘들고 두렵다는 역피해자 코스프레라니요.
게다가 그와중에도 자기가 챙길건 챙겨가야겠답니다. 핫!
댓글을 보면 더 과간인것이 겐진님과의 댓글 부분인데.
내가 잘못했지만 너도 정상은 아니니 너에겐 미안하지 않다입니다.
피해자들에게 백만번 사죄하고 피해보상을 하는 거도 부족한 마당에
피해자의 경계를 나누다뇨.
그리고 사과글을 올린 바로 오늘.
자기 측근들을 동반하고 버피라는 분의 회사까지 찾아가 허위사실 유포로인한
고소와 협박까지 서슴치 않았던 모양이더군요.
뭐 이거 까도 까도 끝이 없것만 그 속엔 양파외에도 다른게 들어있는 겁니다.
사람이 돈과 권력을 손에쥐면 변한다지만....
이렇게까지 인간말종으로 떨어질 수 있구나하는 걸 세삼 깨닫게 해주네요.
일러스트업계의 부흥을 위해 세웠다지만 과연 정말 순수한 의도에서 시작했었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그러기엔 너무 치밀하게 뜯어먹고 다녔거든요.
팝픽같은 쓰레기 회사따위 얼른 망해버리고 다신 이 업계에서 저 사람을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여담이지만 쟤네들 기준이면 저 따윈 이 업계에서 절대 그림으로 먹고살면 안돼는
쓰레기 중의 쓰레기입니다.
고로 사장님 사랑해요~♡
"본인말대로 제 그림 인생이 걸려있으니 하루빨리 조속한 답을 주셨으면 합니다."
넘의 밥줄 그딴거 모르겠고 지금 내 밥줄부터 걱정이라능!!
그나마 남아있던 동정마저 가진 제가 바보인가 봅니다
이분 진짜 인성이 쓰레기 같은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