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생군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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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아파트 청약 가격 (21) 2019/11/21 PM 11:14

만만치 않네요 가격보고 절망을 맛 보는데 요즘은 차던 집이던 다 은행에서 사주는거라곤 하지만

 

"저 이자를 어떻게 감당할까?" "저 사람들은 돈이 다 어디서 나길레 저렇게 사는거지?"

생각하는데 다들 그냥 지르는건가 보네요

 

매년 부동산 버블 터진다고 말만 나오지 아파트 가격 오르는거보면 점점 상향만하고 -_-;

다들 좋은 주거 환경을 원해서 사는거긴한데 이렇게까지 지불해서 사야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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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밥줘    친구신청

다들 월이자 100씩 내면서 빡빡하게 사는거에요.
한 2년 뒤에 집값 오르면 팔고 빚갚고 돈 남겨 먹는거.
참 뭐시기 합니다.

강생군    친구신청

이게 정상적인건가 의심이 들긴하는데
모두(10이면 9?)은 이런 방식으로 생활한다는거 자체에 대해 의문이 드네요

생각엔 폭탄 돌리기하는거 같은데..
결국 누구(다음 세대)에게 돌아갈 폭탄이 될지 내일 폭탄이 터질지 아무도 모르는거 상황이고

어렵네요

평생솔로[페미=정신병]    친구신청

그렇게 안하면 집을 못사는게 현실이라..

강생군    친구신청

제가 여기로 이사온지 4년이 됬는데 어라 저기 아파트 짓네? 이 생각만하고 있다 지금 보면 3-4억이 올라있네요

김꼴통    친구신청

눈알 튀어나오는 대출 이자를 갚아야하는데도 청약과열관리지구 청약은 미어터집니다. 이게 현실이죠.

강생군    친구신청

저는 아직 바라보는 사람인데
모두들 이렇게 사는구나~
와 이걸 어떻게 감당해?
모두 다 저렇게 생활하는건가?

근데 다들 저기에만 매달려 있는 상황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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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이는 지역 아니면 분양받고 바로 넘겨서 파는 사람들도 꽤 됩니다
어차피 비싼 집들은 다 부자들꺼에요
원금 많으면 까먹는돈 주는거고 다 빛으로 사는거죠

강생군    친구신청

네 분양 받고 바로 넘기는 사람도 있긴하던데 저는 실거주 목적으로 보고 사려고하고 있고 결국 거품만 점점 커지면
거주 목적으로 사려는 사람 새우등만 터지는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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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어요 지역에 아파트 가격이 쌔면 전세 놓고 굴려서 빛갚고 집 값 오르면 그때 들어가서 살수밖에요

강생군    친구신청

이 걱정도 되야 하는거겠죠 ㅎㅎ?
됬으면 좋겠습니다.

@Crash@    친구신청

폭탄돌리기 하는거죠.
덜덜;;

프라이슈츠    친구신청

부동산 버블은 애매한 장소들만 터지는거고..
대장급은 무조건 우상향 그래프 그리게 되어있죠

다만 지금 조정기라고 해서 진입하기 좀 애매한 케이스라고는 하네요
5억 주고 들어갔으면 1년에 1억 정도는 올라야 이득을 보는데
만약에 1년동안 조정기 들어가서 가격 상승 없으면 그게 손해로 이어지는 거거든요.
그 기간이 더 길어지면 말 그대로 묶이는거고.

주식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대형주 사놓으면 무조건 우상향 그래프 그리는건 맞는데.
내가 산 시기가 조정기야 아니냐가 문제라서..
뭐 사놓고 5년동안 유지하면 무조건 우상향이라고는 하는데,
5년간 물가 상승률 + 돈 풀리는거 생각하면 그게 더 손해거든요

그래서 분명 강남쪽 대장주들은 무조건 상승하겠지만
그 돈이 없어서 못 살거고
그래서 좀 적당한데 없나 찾아보다가 '어 이거 오를거 같은데' 하고 샀더니 조정기 겪고 오히려 손해보는 셈이죠

프라이슈츠    친구신청

다만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학군 역세권 상권 다 생각 했을때
일단 살기는 좋겠다 싶은데는 그냥 사는게 답이라고 합니다

조정기고 뭐고 수익률 5퍼 10퍼 고정이고 뭐고
일단 실거주하다보면 가격이 오를테니까..

실거주 생각하시면 서울 집은 무조건 사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다만 재테크한답시고 대전 애매한데 신개발지역 애매한데 샀다가 ㅈ될 가능성이..

강생군    친구신청

수원이고 어짜피 여기서 회사 10-15년은 더 다녀야해서 거주용으로 청약하려고 합니다.
제가 봤을때 살기는 괜찮다고 판단되네요 ㅎㅎ

Berliner    친구신청

저도 약 4년전에 서울에서 집을 구매했는데 당시에 이자와 원금 일부 포함해서 약 100만원쯤 냈던것 같아요. 엄청난 모험이긴했지만 전 기본적으로 서울 집값이 아직도 많이 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렀네요. 실제로 구입후에 세를 내주면서 그 전세금으로 대출금도 전부 갚았고 집값도 꽤 올랐구요. 한국이 부동산 버블이고 곧 터지는 애매한 상황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집을 못, 또는 안사는 사람들의 자기합리화거나 그냥 배아픈 마음에서 하는 소리라고 생각해요. 서울과 비슷한 클래스 다른 나라 도시들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ㅎㅎ

강생군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저도 대충 계산해보니 100~110? 정도 낼거 같은데 도움이 되는 말이네요

nabinyeori    친구신청

월100 이자가 비싸다고 생각하면 평생 무주택자로 사는거고..
월100 이자를 내야만한다(할수있다가 아님..무조건 해야한다임)라고 생각하면 유주택자가 되는거고..
어차피 수십년동안 무주택자로서 집값 걱정하며 살바에는, 그냥 유주택자가 되어 몇십년동안 은행돈 갚는 노예의 길을 선택하는것뿐
어느것이 더 현명한가가 아니라... 어떤게 좀더 덜 고통스러운가를 선택하는거에요.
가장으로서 이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만) 하는것이.. 바로 유주택자가 되는 과정이에요..

강생군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이게 맞냐 아니냐 선택에 고민이 큰데 상세히 말씀해주셨네요

kimpol3    친구신청

보다시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사들이고 있고,
인식또한 그러합니다.
... 이제 멀지 않은거죠.
하지만 고정금리로만 잘 하고,
실거주 목적으로만 구매하면,
만약 버블이 터지더라도 큰 문제는 안생깁니다.
단지 자산 평가가 많이 떨어지는것 뿐.
5억짜리가 3억이 되도,
내가 갚아나가던 이자에는 변동이 없죠.
또한 나라가 멀쩡하다면 다시 회복될 가능성도
존재하구요. 단지 지금 아파트 가격의 갭이
신축과 구축의 갭이라서, 같은지역도 2억씩 차이나고 그러는데,
지금이야 신축이지만 나중에 시간이 흘러 구축이 되면,
그땐 반등하기도 어려울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변동금리로 대출받으면,
금리쇼크 터졌을때 인생 답 없어질겁니다.
여러모로 투기목적으로 산다면.. 살얼음판이 될거라고 봅니다.
강남거부들이 언제 털고 도망가느냐가
자기 목숨줄이 될테니까요.

말카도르    친구신청

저도 좀 무리하긴 했지만 서울에서 집 구매하고 매달 120만 씩 원리금 나가는 사람입니다. 밑에 글 읽다보니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이전에는 자취하다가 전세계약기간 만료되어서 또 원룸 들어갈까 고민도 했지만 청약가점도 낮아 도저히 답도 없겠다 싶어서 집을 사버렸습니다.

어차피 실거주로 구매한거여서 시세 변동에 일비희비 안하고 은행 돈 빌려서 집 사야 한다는 건 각오했구요. 청약가점 얼마나 나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새 청약 기준 완화했다고 하는데 그래도 젊은 사람들은 신혼부부 청약이나 부양가족 딸린 경우가 아니라면 무지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원이라면 가능성은 있어보이긴 한데. 글쓴 분이 노리시는 아파트 위치나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니... 그저 좋은 곳 계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느낀건 내 명의의 집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심적으로도 부담감 보단 든든함이 무지 큽니다. 투자할 것도 아니고 실거주 목적이시잖아요. 여건이 된다면 내 명의 집은 구매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런 만큼 무주택자들도 엄청 많거든요. 나중에 부동산 폭락한다해도 그 폭락 시기까지 존버하는 동안에 집 사겠다고 버틴다고 한들 못 사는 사람들은 결국 못 삽니다. 나중에 경매 나온 집들도 현금부자들이 또 싹 쓸어갑니다.

명탐정 김얼음    친구신청

원리금 월 400나가도 좋으니 제발 집 좀 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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