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딸램 머리를 이쁘게 해줘서 딸램이 저한테 아장아장 걸어와서는
"아빠 나 머리 이뿌지 >_<" 하는데 장난기가 발동하여 "응 우리 딸 이쁘네^-^"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는척 휘저었습니다;;
머리가 부시시해지고 딸램이 "아...아빠 바보 미워!! T_T" 라며 울기시작하고 안아서 달래주는데...
갑자기 타임슬립;;;; 와이프가 딸램을 임신한 상태에서 산통을 느껴 같이 병원에 가고 있는 상황으로...
꿈 속에서 잠시 당황하다가 딸램이 없어졌다는 걸 알고 나 때문에 딸램이 없어진거라는
생각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와이프는 옆에서 자기 그렇게 안아프다고 괜찮으니까 울지말라고 절 달래주고...
저는 그런게 아니라고... 미안하다며 울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깨어나고보니 사랑스러웠던 와이프와 귀여웠던 딸램 얼굴이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나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는 솔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