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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고 생각나는건데
제가 사는 원룸 빌라하고 근처 1km 정도 떨어진 곳의 아파트가 이름이 같음.
그래서 그런지 배달음식 시키면 그 아파트로 배달해버리는 인간들이 몇명 있음.
도로명주소나 지번주소도 있는데 그건 확인도 안하고 배달하는 인간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또 어이가 없는건 그 상태에서 배달완료가 떠버릴 때가 있다는거.
예, 그 아파트 사는 인간이 배달음식 먹어버린거죠. ㅋㅋㅋㅋ
전부 환불 받긴 했지만 내 배고픔은?
이걸 몇번 당하니까 너무 짜증이 나서
배달원에게 부탁하는 말에 '아파트 아님. 빌라임'이라고도 적어놨는데도 소용이 없음.
그래서 아예 주소에 그냥 빌라 이름만 적어놨던거 XXX 빌라. 라고 적어놓으니 그나마 한동안 괜찮았는데
얼마전에 또 오배달(앱에서는 배달 완료단계까지 감)
이번건 제일 어이가 없었던게
오배달됐으니 식당에 환불해달라고 함.
그런데 10~20분 정도 지나도 환불처리가 안됨.
연락해서 왜 환불처리 안해주냐고 하니 배달완료된 상태로는 환불이 안된다고 계좌번호 불러달라고 함
(아니 그럴거면 먼저 지가 연락해서 계좌번호를 불러달라고 하던가 왜 내가 연락할때까지 기다리지?)
그거 그냥 환불 된다. 내가 그전에도 겪어봤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그럼.
그리고 10분 정도 지나니 앱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옴.
거기서 하는 말이
"그 식당에서 실수로 배달완료를 눌러서 고객님의 집주소가 확인이 안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걸 확인을 하려면 고객님의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고객님의 동의가 필요한데 동의하실수 있나요?" 라고 함.
여기서 또 내가 어처구니 상실해서
"거기서 실수로 배달완료 누른게 아니라 잘못 배달한거다. 그래서 내가 환불처리 요청한건데 무슨소리냐?"라고 하니
고객센터 직원이 "환불 요청하셨던건가요?"라고 오히려 나한테 물어봄.
그래서 내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직원이 알겠다고 하고 처리해주겠다고 한다음 바로 환불처리됨.
햐.. 솔직히 저 직원의 주소확인 어쩌고 했을때 그 식당 주인이 현피뜨러 올려고 저러나 생각이 들정도로 어이가 없었음 ㅋㅋ
P.S. 처음에 더 어이가 없었던건
식당에 배달이 왜 안오는지 물어보니(내 주소 말하고) 거기서 고객님이 주소 잘못 적으셨던데요? XX5라고 하셨는데 XX2호라고.
그거 듣고 내가 앱 확인하니 XX5라고 제대로 적어놨음.
거기서 1차 어이 털림
스트라포트
대처해주는 음식점이랑 특히나 배달원이 정말 책임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