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저 피해자의 행동을 이해할수있다
내경우랑은 비교할수도 없겠지만
중3때 월담해서 슈퍼에서 과자를 자주 사오곤 했던내게 같은반에 싸움잘하던 어떤놈이
자기과자를 사오라고 위협하기에 싫다고 했더니 주먹으로 여기저기 퍼퍼벅
나는 싸움도 못하고 또 보복이 두려워서 중3 1년내내 그놈이 부르면가서 심부름을 해야만 했다
맞는게 싫어서. 반에서 내가 그넘한테 맞고 심부름하고 다닌다는게 알려지는게 챙피해서..
그놈은 나말고도 몇명에서 같은 식으로 자기 꼬봉을 만들려고 했는데
어떤아이는 바로 선생님에게 말해서 그 위협에서 빠져나왔는데
그걸 보면서 정말 부러웠지만 난 그러지 못했다.. 교칙위반인 월담을 해서..또 보복당할까봐..
그때 왜 그렇게 바보같이 굴었을까...왜 그렇게...
뭐 그렇게 어두운1년을 보낸적있었다...
뭐 남들이 보기엔 별거아니겠지만 정말 지금도 지우고싶은 기억이다..
오늘 방송보면서 그여자애가 출산하기전까지 그 미친넘한테 순응하면서 살았다는게 금방 이해가 가더라..
어린나이에 그렇게 큰 상처를 당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방송에 여자책임이 있다는 댓글을 보고 왜 내가 그리 흥분했나 생각해보니 저거더만 내 옜경험..
뭐 누가 누구 생각을 바꾸기라는게 정말 어렵다는걸 아니까 바꾸고 싶지도 않지만
저런인간들이 여러명된다는게 참..
자야되는데...방송을 괜히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