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익명성이란 속성에 대해 좀더 알았으면 하네요.
이번 사태는 어느정도의 숫자로 이루어진 그룹이 팬이라고 '자칭'하면서 악플을 단걸로 아는데.. 인터넷 게시판 이용하지 않으면서 본방 꾸준히 보고 달력 같은거 꾸준히 사면서 게시판에 표현은 하지 않아도 무한도전을 즐기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을텐데 말이죠.
저만 해도 한국에 있을 때 무도 본방 사수하면서 투표 같은거 가끔 참여하고 그러다가 절친이랑 무모한도전 시절부터 최근 방영 한거까지 쭈욱 얘기도 하고 그러고는 했는데.. 무도 제작진을 직접적으로 서포트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방송을 보고 열광하고 좋아한 사람 중에는 하나였어요. (최근엔 유학중이라..)
아무튼 인터넷 게시판에 팬이라고 해도 진짜 팬인지 팬을 가장한 안티인지 알 방법이란게 솔직히 해당 IP나 ID를 추적하면서 뭐 터질때까지 지켜보지 않고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아니면 강제인증을 뭐 어떻게 한다던가.. (경찰소 강제정모?) 그렇다고 너무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에 색안경을 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생각했던 사람들 일부가 진실된 팬이 아니라는 사실에 너무 의기소침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무도 진짜 좋아하고 열광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훨씬 많이 남아있을테고요.
결론은.. 인터넷의 익명성이 얼마나 교활하고 악랄하게 이용될 수가 있는지, 최소한 개념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좀 알았으면 하네요..
한방에 해결됨
문제는 그 연예인 생활도 같이 끝남
그래서 악플러 악플이 끝이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