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게임 속 좀비들은
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그냥 샌드백이나 총알받이처럼 느껴지네요.
만약 주인공과 주인공의 일행들이 나약하고
좀비가 가진 공포를 기존 게임보다 크게 강화해서
좀비 한 명조차 굉장히 무섭고 위협적으로 느껴진다면 어떨까요?
주인공을 포함한 사람들은 좀비에게 한번만 물려도 좀비로 변해서
방금전까지 함께 있던 사람들을 공격하고
당연히 주인공이 물리면 게임오버.
게임에서 총을 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민간인이라서 명중률은 최악.
대부분 숨어다니다가 좀비에게 들키면 도망치는 게 생존에 유리하고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되면 80퍼센트 이상의 확률로 사망 또는 전염.
좀비에게 한 명이 붙잡히면 최소 사람 두 명이 달라붙어서 밀쳐내야 할 정도로
좀비는 힘이 셈.
좀비가 너무 강하면 오히려 짜증나겠죠?
그 재미가 살아있다면 좀비가 문제가 아니겠죠.
하지만 현재 게임들과 비슷한 시스템에서 좀비만 엄청 강해지면
스트레스 수치만 폭발적으로 올라가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