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식이 지혼자 살다 늙어서 쓸쓸히 혼자 죽겠다는데,
심정 찢어지지 않을 부모가 얼마나 되겠음.
나 죽고나서도 계속 살아야할 내 자식이
언제나 걱정되는게 부모인데.
말은 그렇게 안할지 몰라도,
내 자식이라는 그 마음이 없으면,
님들 키우지도 않았음.
이미 버렸지.
지 스스로 오줌똥도 못가려, 돈은 돈대로 먹어,
부모 밥한번 편히 못먹게해, 때쓰고, 발광하고,
엇나가고, 머리좀 컷다고 대들고,
님들만 없었으면 떵떵거리며 살았을지도 모를일.
그래도 내자식이라고 먹이고 입히고 학교보내고
돈주고. 인생 다 바쳐서 그냥 제구실만 하며 살아가길
바란거 뿐인데, 지혼자 살다 늙어 죽겠대.
얼마나 외로울지 알고, 얼마나 고통스러운 길인지 아니까,
어르고 달래고 윽박지르고 노력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면,
결국엔 포기하게 될거임.
그건 이해하신게 아님.
말그대로 어쩔수 없으니 포기하신거지.
피눈물나는 심정으로.
ㅋㅋ 인간은 생각보다 이기적인 부분이 있어서 일정 사건을 보고 대다수를 같다고 판단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화라고 하는 인지적 오류인데 심리쪽을 공부하다보니 스스로 이런 부분에 주의하려고 노력하는데도 저도 모르게 일반화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그래서 항상 저 스스로를 되돌아보려고 합니다
비교대상이 되어가고 손주 나만없으니 자랑거리도 없고
이래서 닦달하는 부모들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