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최악의 쓰레기 표절은 바로
이승철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입니다.
거의 십년 가까이
가수들 이런 표절 의혹 있을때마다
포털 기사에 의혹을 제기해서
어떤 때는 베플이 된 적도 있고 아무튼
저작권협회에 확인을 해 봐도
이승철 본인 이름으로 작사, 작곡 등록해놓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대로 두고 있더니
이번에 로이킴인지 뭐시기 놈 일 터지니까
아주 기가 막히게 빼놓은건지
오랜만에 검색해보니 이제 더이상은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라는 곡을
이승철이 작사, 작곡 한 것으로 등록되어있지않군요. 거 참 진짜
이 곡의 원곡은 T-Square 와 더불어
쪽바리 퓨전재즈의 양대산맥인 Casiopea의 Me Espere 라는 곡입니다.
가사 조차 없는 훌륭한 연주곡입니다만
이승철이는 이 멜로디 라인에 고스란히 가사까지 입혀서
들고 나왔고 당시에는 저도 당연히 몰랐고
제 친형이 사온 따끈따끈한 레코드판을 다락방에서 함께 들으며
국딩 감성에 유독 이 곡이 좋아 수백, 수천번을 들었었는데
성인이 된 후 인터넷이란게 생기고 표절인 것을 알고 난 후
실망과 괘씸함이 더 컸던 것은 그런 이유도 있었겠지요.
이승철이가 무슨 잡지인터뷰인가 라디오에서였나
당시엔 일본 문화컨텐츠들이 금지여서
번안곡으로 어쩌고 했다는데
아니 그러면 자기가 쓰지도 않은 곡을
자기가 작곡했다고 저작권협회에 등록해도 되는겁니까
그것도 십수년 이상 등록해놓고 있다가
언제 내렸는지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있더만 사람이
아무튼 로이킴인지 봄봄봄 표절에 충격이 크신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
제 인생 최고의 아름다운 표절은 바로 이 곡
결혼은 하셨는지 한 번 편하게 들어보시죠
골때린건 애초에 곡이 일본곡이다 보니
이승철이 발 빼니까
작사고 작곡이고 편곡이고 지랄이고
아예 한국 저작권협회에서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는 곡이 돼버린 듯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176726
http://www.sacer.co.kr/?document_srl=353026&mid=music&sort_index=regdate&order_type=de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