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꿈이 너무나 생생해서 소름돋을 지경 ㄷㄷ
알수없는이유로 영장이 나와서 군대를 또 감.
이유는 알수없음 어쨌든 재입대 ㄷㄷ
나보다 최소 15년 정도 어려보이는놈이 왕고참 행세 하면서 저와
같이 입대한 모군을 영혼까지 갈구기 시작함.
나이 졸라 쳐먹고 군대오니까 존나 살맛나냐고...
그와중에 꿈인데도 분명 선진병영 생각하면서 그래도 전에 군생활 할때보단 나아졌을거야
라는 생각하면서 군대 왔는데 막상 오니까 환경은 제가 군생활 하던 90년대말로 그대로 귀환한듯한
나무관물대에 여전한 퀄리티의 imf 시절의 짬밥이 나옴.
서러워서 잠들려는데 낮에 갈구던 왕고가 기준병이랍시고 날 지 옆에 재우더니
나이먹고 어쩌다 군대 늦게와서 고생이냐고 내가 낮에 그런건 군기잡느라 그랬으니까 이해해달라고 미안해형
이런 소리 듣고 존나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맽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급속도로 시간이 지나서 100일휴가를 나왔는데
울 형이 아무리봐도 너 무슨 전산오류 이런걸로 안가도 될 군대 간거아니냐
너말고는 군대 두번간 놈 보도 듣도못했다고 자꾸 알아보라고 함.
그래서 병무청에 전화 걸었는데 졸라빠졌다는 이유로 영창 가자고 함.
(전화 받은놈이 이새끼 졸라빠져서 휴가때 그런걸 물어?! 영창가야겠구만!! 이새끼 집에 꼼짝말고있어 이럼 ㅋㅋㅋㅋ)
집에 헌병대 찾아와서 난 잡혀가고 형과 어머니께서 애타게 내이름을 부르면서 꿈깸...
일어나니 어머니께서 밥먹으라고 절 부르는 소리가 들림
와 몰입도 지존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나이 먹고도 이런 생생한 군대 판타지 꿈을꿀줄이야 ㄷㄷ
레알 지리는줄 알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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