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슈로대 경비실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빨리 가고싶었으나..
야근... 을 빨리 8시까지만 하고 냅다 집에가서 밥먹고 이래저래 하니 9시30분 ..
"잇힝 슈로대 할께 마누라 자랏!!!!!!!!"
하는데 아들이 "아빠 나두 나두 로보트 볼래!!!"
하더니 요즘 한글을 좀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 지 포켓몬이나 읽을것이지 ... 대사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아빠 누르지마!!!!!" 라고 함..
초반 내용이 작년에 봤던 야마토 2199인가 내용이 비슷해서 걍 스킵할려는데 ㅜㅜ 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읽음 ㅜㅜ
쥔공을 아들이름으로 하고 닉네임을 탱구리로 하고 전투 ㄱㄱㄱㄱ
1~2화까지는 가만히 있더니 3화부터는 .. 지도 조금 봐서 그런지 막 갑자기 시킴
아들 [아빠 저걸로 재를 저거 공격!!!]
나 [... 아빠 건담류 안좋아해 저거 안키울꺼양... ]
가뜩이나 건담도 안좋아하는데 해골건담은 뭐야 ;;;
아들 [아빠 나 저거 하얀 해골 건담 좋아 저거 키우세요]
... 단호하게 거절함 ㅋ 마징가나 겟타를 나오기전까지 주인공 무쌍질 패턴임 ㅋ
그러더니 삐졌엉!!! 이라고 말하고 의자에서 구경하다 자더군요....
아무래도 세이브 2개 해서 하나는 아들용으로 해야겠네요 ㅜ_ㅜ)/~ 플레이타임이 두배가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