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부터 나온 TV판들은 전부 다 개별적인 스토리입니다.
그나마 시드랑 시드 데스티니가 서로 이어지고 나머지는 서로 전혀 상관없는 내용...
그래서 부담없이 아무거나 골라서 봐도 되죠.
전통(?) 건담 시리즈는 기동전사 건담(소위 말하는 '퍼스트 건담')부터 시작된 우주세기 이야기들이 있는데 이건 내용들이 많아서....
유니콘이 우주세기에 포함되는데 내용 자체는 앞에꺼 안봐도 큰 상관 없습니다.
철혈보다 유니콘이 시간을 덜 잡아 먹을테니 유니콘 보시는게 더 나을듯..
또 최근에 나온 건담 오리진도 재밌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우주세기 작품들중 토미노 감독님이 담당하신 작품들을 추천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이쪽은 좀 오래되기도 해서 요즘에와서 보기엔 좀 눈이 아주 즐겁지는 않거든요. 자글자글한 80년대 셀화의 로망이 있는게 아닌 이상은..ㅠㅠㅎㅎ;
하지만!..이 자글자글한 작화에 일단 익숙해지고나면 정말 재밌습니다.ㅎㅎ
유니콘은 나무위키 같은데서 간단하게 구작들 인물과 스토리 정도만 파악하고 보시면 더 좋을거 같네요 ㅎㅎ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로 나뉘어지는데... 유니콘은 우주세기에 포함되서 사전 지식 없이 보면 이해가 잘 안될겁니다. 철혈은 그냥 야쿠자물이고 안보는 게 낫습니다. 그냥 보는 거라면 비우주세기물 중 더블오, 시드 시리즈, 윙건담이 적당한데 이것도 엄밀히 말해서 우주세기 설정 오마쥬한게 많아서 결국은 우주세기 봐야 할겁니다. 퍼스트 건담 극장판, 제타 건담 극장판, 역습의 샤아 순으로 보면 대략적 흐름을 알게 될겁니다.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3부작이 있으니 그것부터라도 보신뒤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을 TV판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건담의 우주세기 시리즈와 비우주세기 시리즈는 서로 아무런 연관점이 없는 별개의 작품이며 그 중 우주세기 시리즈의 경우 TV로 방영된 작품들이 정식 시리즈면 OVA나 만화책, 소설 등으로 나온 작품들이 주로 외전 격으로 취급되곤 하는데 우주세기 시리즈 중 최초로 등장한 작품이 기동전사 건담 이고 사실상 우주세기 스토리의 대미를 찍는 작품은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TV판으로 나온 작품 중에서도 기동전사 V건담, 건담 G의 레콘키스타 가 우주세기에서 더 나중의 이야기로 등장합니다만 연관되는 것이 많이 적지요.
오펀스는 저도 아직 안 봐서 모르겠고...
유니콘은 크게 보면 상관없지만 세세한 면에서 보면 앞의 우주세기 시리즈와 이어지기 때문에 추천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자면 미네바 자비가 왜 중요한 인물이고, 프론탈이 샤아의 재림이라는데 샤아는 누구고, 마리다의 과거는 무엇이며...
사이코 프레임은 뭐고, 뉴타입은 뭐고, 액시즈 쇼크는 또 뭐고....
이런 것들이 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