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소개로 소개팅(맞선?)을 하기로 하고 연락을 주고 받는 중인데요.
대화 내용을 딱 보시고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처음 몇 번 주고받는 인사 후)
남 : 회사는 어디세요? 집은요?
여 : 회사는 종로쪽이고 집은 의정부에요.
남 : 아! 저는 집은 불광동쪽이고 회사는 강남에 있어요.
언제 시간 괜찮으세요?
여 : 주중에는 회사가 늦게 끝나시나요?
월요일이나 토요일쯤이 괜찮을 것 같은데요.
남 : 그럼 토요일날 종로에서 봐요. 괜찮죠?
여 : 네.. 회사 가는 기분으로 가면 되겠네요.
(며칠 후)
남 : 내일 아웃백 을지로입구점에서 봐요.
여 : 을지로쪽은 제가 내려서 많이 걸어야 해서
혹시 종각점쪽은 많이 머신가요?
남 : 어디든 괜찮아요. 종각점에서 뵙죠.
(이하 생략)
참고로, 저는 여자 입장이에요.
그냥 지금 제가 드는 생각이 일반적으로 누구나 생각할 만한 것인지,
아니면 흔히들 말하는,
'여자가 말을 안하는데 남자가 어떻게 알아?' 이럴 만한 상황인지
객관적인 시선이 좀 필요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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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산 마법사라 뭐가 문젠지 알수가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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