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은 착한 사람들이라서 나치를 부정하고 나치의 과오를 보상하는 거고 일본인은 나쁜 놈들만 있어서 제국주의를 미화하고 사과하고 있지않은게 아닙니다.
독일은 나치 정권 몰락 이후, 신정부의 주요요원들은 반 나치적인 인물로 채워졌고 때문에 지난 나치 정권을 완전히 부정하는 겁니다. 더욱이 오밀조밀하게 국가가 밀집되어있는 유럽의 특성상 독일이 유럽 사회서 나치 문제로 왕따를 당하게 되면 그 경제적 불이익은 실로 막대합니다. 때문에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난 과오를 사과, 보상해야만 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몇몇 주요 전범들만 처형됬을 뿐, 패전 이후로도 여전히 사상적으로 전범들과 궤를 같이하는 그들의 후손 및 우익 세력들이 지속해서 정권을 잡는등 정권교체가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일본은 경제 성장 과정중 미국을 등에 업고있었기 때문에 한국, 중국등 피해국에게 크게 손벌릴 필요가 없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과에 대해서도 미온적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