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탄사나이 MYPI

콩알탄사나이
접속 : 5373   Lv. 62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 명
  • 전체 : 21728 명
  • Mypi Ver. 0.3.1 β
[잡담] 3대 이상형? 질 수 없지 ㅋㅋ 저도 3대 이상형 (5) 2019/09/09 PM 11:16


img/19/09/09/16d165e96dc10299.jpg

 

1. 서현진 : 너무 귀욥다... 마냥 이쁘지는 않지만 이쁘다.

 

 

img/19/09/09/16d165e98ec10299.jpg

 

2. 신혜선 : 극중에서 발음이랑 목소리가 너무 내 타입이다. 마냥 이쁘지는 않지만 이쁘다 ㅋㅋㅋ

 

 

img/19/09/09/16d165e9a1b10299.png

 

3. 소싯적 임청하 : 어렸을 때 봤던 동방불패에서는 뭔 남정네같은 여자가 나오네 했는데 최근 찾아 다시 본 동방불패에서

                    엄청 미인이었구나 싶었다.

 

 

최소 국내 여자 이상형은 목소리랑 발음이 너무 취향 저격임 ㅋㅋ 생긴거보다 목소리에서 느끼는 매력이 더 큰 듯?

신고

 

MU.LEGEND.Park    친구신청

또 오해영

검사외전

중경삼림

wedge    친구신청

ㅋㅋ 제가 빠진 작품이 또 오해영은 맞네요, 신혜선은 황금빛 내 인생, 임청하는 동방불패에서 빠졌습니다.

MU.LEGEND.Park    친구신청

저는 신혜선님은 오나의귀신님 에서 보고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PLASKON    친구신청

또 오해영 보고 서현진한테 안빠질수가없죠...흑흑

wedge    친구신청

아오,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ㅋㅋ
[잡담] 드라마 '봄밤'을 보며 (3) 2019/06/03 AM 12:16

img/19/06/03/16b18c3499a10299.jpg

 

요즈음 관심있는 드라마가 생겼다.

 

지방에 일을 하는지라, 평일에는 특별히 할일이 없어 드라마광이었는데 그간 볼 드라마 없었다.

 

원래는 내 배우 신혜선의 '단 하나의 사랑'을 주력으로 보려고 했으나, '봄밤'에 꽂히게 되었다.

 

꽂힐 수 밖에 없었다, 나한테는...

 

정해인이 아이가 하나 있는 아내가 해외로 도망가버린 홀아비로 나온다.

 

그런 그에게 알 수 없게 마음이 가는 한지민이 있고.

 

물론 나에게는 정해인같은 외모와 약사라는 번듯한 직업도, 한지민같은 여자도 없다.

 

그래도 내 처지와 비슷한지라 감정이입 수준을 넘어서는 몰입도로 매주 수, 목요일을 기다리고 있다.

 

'밥 잘 사주는 누나'와 같은 제작진들이라 그런지 비슷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이런 느낌이 참 좋다.

 

그리고 매화마다 내가 혼자 되고 겪었던 많은 일들과 참 겹쳐보이는 에피소드가 많고, 그때마다 내 입장을 정해인이 대변해준다.

 

그렇게 생각했던 내가 그 장면에 있었다.

 

'봄밤' 2화 중 정해인이 한지민을 만나 카페에서 이야기 하는 씬이 있다.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가는 정해인에게 친구를 하자는 한지민, 그녀에게 대답하는 정해인은 "내가 평범하지 않으니까..." 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을 때, 그 마음이 피어나려는 찰나에도 항상 저런 생각으로 체념했다.

 

평범하지 않다, 하자가 있다, 나는 안된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 뿐이다. 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차서 속으로 삼키고 만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고백은 "좋아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마무리 했었다.

 

그래도 친구를 하자는 한지민에게 정해인은 또 말한다.

 

"동정은 필요없어요."

 

이에 한지민은 "이상한 피해의식 있네." 라고 하고, 

 

정해인은 "내 입장 되보면 알아요." 라며 스스로의 처지를 되내이고 이내 납득하며 체념한다.

 

그리고 한지민에게 피해가 갈 상황을 생각한다. 자기때문에 따가워지는 주위 시선을 감당할 수 있겠냐며...

 

결국 친구를 하자고 하지만 그 이상은 체념한듯...

 

이렇게 나는 항상 체념을 해왔다.

 

예전에 같은 회사 여자 동기에게 술자리에서 물어본 적이 있었다.

 

"너는 만약에 나같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겠어?"

 

"굳이 찾진 않지..."

 

그 대답을 듣고는 납득해버리고 굳이 남이 찾아주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비록 드라마지만 나처럼 살고 나처럼 생각하는 정해인이 나처럼 살지 않게 해줄 한지민과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좀 희망을 가지고 살 것 같다.

신고

 

크리스코넬    친구신청

오 주연케미 괜찮아보이네여
언제 봐야겠음

wedge    친구신청

케미 좋은 것 같아요, 아직 터지기전이긴 한데 좋을듯합니다.

루리웹-9630123045    친구신청

오 주말에 우연히 본 드라마인데
밥사주는 예쁜여자 제작진이 만들었군요.
전작에선 정해인이 사회의 시선에 대해 강하게 나가는 쪽이였는데
이번작에서는 반대로 소극적?순응적? 으로 대처하는 위치네요.
재밌다고 생각핬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잡담] 이 동네는 이상하다 (2) 2018/03/29 AM 12:06

더워서 오랜만에 문을 열어놓고 있는데,

 

갑자기 고양이 2마리가 교성(?)이라고 해야하나 기분나쁘게 울다가 싸우는 소리가 나더니...

 

그 이후에 '꼬끼오~' 닭 우는 소리가 난다;

 

기묘하다 기묘해 ㅋㅋㅋ

신고

 

123723123    친구신청

닭이랑 냥이랑 싸웠나봐요

스타드림    친구신청

허그
[잡담] 결혼식 (0) 2018/02/07 PM 11:01
드물게 올해 1월에 결혼식이 있었다.

 

같이 입사한 여자 동기였는데 집안이 꽤 잘나가는지 63빌딩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혼한 후, 항상 타인의 결혼식에 가면 기분이 영 좋지 않다.

 

쓸데없이 감정에 날카롭게 날이 선다. 나를 건든 누군가가 나의 예민함에 살이 깊이 베일 정도로.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그냥 이혼을 한 내 자신이 못나서, 다른 사람들은 잘사는 것 같아서,

 

속이 좁게도 그들의 결혼식을 순수하게 축하해주지 못해왔다. 그렇게 쓸데없이 화만 났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의 처량함에서 기인한 안좋은 감정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감정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 감정이 미래에 대한 막연한 슬픔일지, 허전함일지...

 

요즘은 너무 울컥거리는 게 올라와서 온전히 결혼식을 보지 못한다.

 

어느 순간부터 신부가 입장하는 모습을 보면 괴로워졌다.

 

신부의 옆에 서있는 신부의 아버지를 보며 미래에 있을 내가 이내 겹쳐온다.

 

내가, 나는 딸아이의 그 손을 놓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는 온전히 웃는 얼굴로 내 딸을 보내줄 수 있을까, 눈물이 넘치고 넘쳐 결혼하는 딸에게 걱정만 끼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떠올라서 신부가 입장하는 모습을 보면 숨을 쉬기 어렵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앉아있는 신랑측 부모님의 모습에 비해 나혼자 앉아 있는 무언가 텅비어 있는 

 

그곳에 가득 찰 슬픔과 애처로움이 딸에게 눈물을 줄까봐 너무 걱정된다.

 

못난 아버지 밑에서 잘자라주고 있는 내 딸에게 짐이 되기 싫은데, 이미 짐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이번 결혼식은 신부의 아버지와 같이 나에게도 슬픈 결혼식이 되어버렸다.

신고

 
[잡담] 루니카™ 님이 주신 가챠 나눔 인증!! (1) 2017/09/20 AM 12:39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신고

 
1 현재페이지2 3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