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휴직 기간동안 그분의 자잘한 업무는 여러명이 분담하고 메인으로 하던 일은 계약직을 뽑아서 진행했습니다.
계약직은 저번달에 그만두고 휴직하던 분은 13일에 복직하였고 그 사이에 계약직이 하시던 메인 작업도
부서내 책임자가 맡아서 작업하다가 육하휴직 하시던 분이 복직했으니 그분에게 인수인계를 하려고 하는데
자꾸 적응이 안된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면서 원래 일을 안 맡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그쪽 부서는 다들 자기 업무 + 자잘한 업무까지 하고 계약직도 관둔 상황이라 엄청 바쁩니다 맨날 야근 찍고 있네요
복직한 분은 자기 업무 한개도 안 맡고 맨날 맘카페 눈팅하거나 쇼핑만 하는 상황입니다.
다른 부서 사람들은 미치려고 하는데 그분은 태연하게 자기는 새로운 일 맡아서 할거니깐 새 업무 구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새 프로젝트가 그렇게 쉽게 구해지는게 아니란걸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텐데 말이죠...)
회사 사람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는 상황입니다...아무튼 결국 해고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네요.
그분은 아기 키우느라 힘든 자기한테 어떻게 이렇게 나오냐 배려좀 해달라 하는 상황 이고,
그 부서내에서는 회사에서 이정도면 배려 많이 해준것인데 유난 떨지 말고 다시 일 제대로 하란 상황 입니다.
뭐...거진 해고로 굳어지는 것 같은데....앞으로 육아휴직 같은거 쓰실 분들이 불이익을 받을수도 있겠네요
이런 선례를 남겨서...
저 정도면 노리고 하는거죠.
그래야 수당도 받으면서 쉴 수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