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아보여도. 반지하는 비~~~~~~~~~~~~~~~~~~~~~~~~~~~~~~~~~~~~~~~~~~~~~~~~~~~~~~~~~~~~~~~~~~~~~~~~~~~~~~~~~~~~~~~~~~~~~~~~~~~~~~~~~~~~~~~~~~~~~~~~~~~~~~~~~~~~~~~~~~~~~~~~~~~~~~~~~~~~~~~~~~~~~~~~~~~~~~~~~~~~~~~~~~~~~~~~~~~~~~~~~~~~~~~~~~~~~~추입니다
절대 가지 마셍
건물 위치에 의한 1층같은 반지하 햇빛이 짱짱하게 전체적으로 들어오는곳이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곰팡이와 습기는 정말 답없이 없습니다.
지금 반지하 살고 있는데 곰팡이..... 미쳐버림 ㅅㅄㅄㅄㅄㅄㅄㅄㅂ
습기는 공기청정기에서 90%넘는걸 난생 처음봄 비도 안오는데 .....
아직 계약 안하셨다면 보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습기, 곰팡이, 벌레, 악취, 먼지, 소음, 누수, 냉난방 지옥 등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안좋은 상황들을 겪게 되실겁니다.
"괜찮아, 난 할 수 있어! 제습기 돌리고, 곰팡이 박박 문지르고, 벌레 나오는 족족 잡으면 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해결이 안됩니다.
아예 체념하고 받아들여 적응하시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의욕적으로 개선해보려 해도 절대 불가능하다는 점 신신당부 드립니다.
정말 몸이 처집니다. 뭔가 반지하의 무의식적인 압박이 있나봅니다.
그리고 다들 내려다봅니다. 계급사회느낌 물씬
반지하는 대개 오래된건물에 자리하고 있기에 하수도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마지막으로 지나는 곳이 반지하 하수도관이라... 제가겪었던 사건은 윗층에서 이사간다고 세제를 드립다 부웠는지 거품이 역류를 해서 화장실과 싱크대에서 거품이 올라와 거실에 거품과 물이 넘쳐 바다를 이루었었죠
왠만큼 새로 인테리어하고 다뜯어 고친 집 아니고서야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반지하 특성상 창문을 통해 온갓 먼지들 다 들어옵니다
벌레꼬이는건 말도 아니구요
윗분들 말대로 환기도 시키고 곰팡이 안생기게 별의별짓 다 해야합니다만
사실 이게 쉽지 않습니다
트럭이라도 지나갈라치면 땅이 울려서 잠도 잘 못자서
창문닫고 살게되고 그러다 보니 통풍도 안되고 더우면 하루종일 에어컨틀고
그래도 어쩔수 없이 창문은 열어야 겠고 먼지는 엄청 들어오고
장마철에 비 많이오면 지역에 따라서 물도 세고
그래서 창문 꼭꼭 닫아놓으면 공팡이 생기는건 일도 아니고
아무튼 애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딴걸 다 떠나서 일단 잠을 잘 못자요
차 지나가면 땅이 울리는데 그러다 훅갑니다 진짜
지금 반지하 2룸 살고 있습니다 제방이 책상하고 헹거 설치하니 168.9키인 제 다리 살짝 다 못펼정도인 관만한 방인데
처음에 이사올때 바퀴 죽은거. 곰팡이. 그리고 제 방바닥에 습기가 올라오는거 보고서 집에서는 절대 음식물 쓰레기 만들지 안고
여름에 제습기 돌리고 바퀴약 조온나 많이 설치해서 지금은 제방만 조금 습하지만 벌레도 없고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관리 잘할 자신 없으시면 반지하 가지마셔요
그리고 제가 주중은 출장으로 8개월 옥탑에서 숙소생활했습니다 2주전에 방빼고 나왔는데
옥탑은 겨울에는 보일러로 버티고 여름에는 24시간 에어컨으로 버텨야 합니다
옥탑숙소에 가전제품이라곤 노트북뿐이였는데도 항상불지옥이였습니다 선풍기에서 마그마가 뿜어지는 느낌
저는 게으르지만 집관리는 약간 꼼꼼한편이라 옥탑과 반지하 둘중 고르라면 천번을 물어도 반지하 갈겁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서 반지하로 3년째 거주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반지하는 싼가격에 거주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건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습기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반지하나 옥탑이나 대부분 건물상태가 안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음문제도 있습니다.
냉난방도 옥탑보다는 좋지만 큰 강점은 아닙니다. 벌레문제도 있습니다.
저는 오로지 싼 가격때문에 거주합니다. 여러 조건을 볼 수 있는 상황이시면 다른 곳이 낳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 습도가 높다(축축 처진다,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 벌레가 들어 올 확률이 높다, 기분이 우울해진다. 바깥에서 집안이 보인다. 하수구 막히면 난리난다.
장점 : 아무래도 저렴하다, 온도 변화가 적다. 수압이 세다.
어떤 집이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반지하는 필히 대낮에 채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언덕빼기에 위치한 반지하에서 3년 정도 살았는데 경사 덕분에 집 한쪽은 거의 1층 수준인 반지하였습니다.
채광이 잘 되니 단점이 많이 상쇄되더군요. (그래도 여름엔 제습기 필요)
자금이 부족해 반지하와 옥탑방 사이를 갈등하신다면 개인적으로 반지하를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옥탑방에도 살아봤는데 여름과 겨울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살기 힘든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