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봄을 탄다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뜬금없이 과거의 일들이 생각나면서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네요
왜 그런거 있자나요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랑 잘됐으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예전에 쓸때없이 사용했던 돈들을 과거로 돌아가서 말린다면 어땠을까
과거에 아무런 의미없이 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되돌아가서 좀 더 의미있게 사용했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들이 요즘 드네요
날씨가 좋아서 쓸데없는 생각이 드는건지~ 그냥 주절주절 떠들어 보고싶었던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맨날 눈팅만 하다 간만에 글을 쓰려니 과거에 열심히 했던 파판14나 제노블레이드 카테고리의 글들이 보이면서
추억이 새록 새록 돋아나네요
회사에 처음 입사 했을때도 생각나네요
첫 월급 140만원 받고선 기쁜 마음에 부모님께 내복을 선물해드리고 (그당시 11월이라서)
지금보다 더 받으면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버티고 버티다 보니
지금은 그보다 훨씬 많이 받는 상황이 됐어도
매번 똑같은 생각이네요 지금보다 더 받으면... 이라는 생각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이의 아빠, 아내의 남편으로써
생각이 많아 집니다 ㅎㅎ
가끔 잘려고 누워서 혹은 출근하는 운전길에 주저리 주저리 생각난것들을 적어 봅니다
잘 이어졌다면 같이 포켓몬 하고 다녔을텐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