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1 때까지 키가 153이 한계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정말 졸업앨범 보면 맨앞에 제가 서있는 사진도 있어요^^ (입학식 풍경이라는 사진에 ㅋ)
근데 딱히 키에대한 컴플렉스 같은것도 없었고 별로 관심도 없었죠. (오직 만화에관심)
그런데 그때부터 아버지는 형과 나의 키를 재서 방에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내 기억에 최고로 찍을땐 1.5cm까지 큰적있음. (한달에)
그대로 쑥쑥 커서 고3때 176으로 졸업했고, 그후로 군대갔다와서 178찍고
최종은 작년말 종합검진할때 179.9찍고 간호사분이 찡긋~ 윙크 해주며 180이라고 적어주심 -_-;;)
근데 사실 양심에 찔리고 캥기는지라 누가 키 물어보면 178이라고 대답...
(왠지 179라고 대답하면 180을 갈망하면서 -1로 구라치는것처럼 느껴지는 자격지심?)
그랬더니 사람들이 "다시 키 재봐라 너 183쯤 되보인다."
라며 176~8 언저리 친구들이 추켜세워줌ㅋㅋㅋㅋㅋㅋㅋ
부작용
어릴때 급격한 성장으로 허리와 무릎관절이 안좋음.... 그리고 치아도 흔들리고
(골격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생기는 후유증이라고 하더군요)
요즘도 비가 오거나 하면 허리 무릎이 지끈지끈 -_-;)
무릎에서는 앉았다 일어나면 소리가 좀 심하게남;;
추리1
어머니 아버지가 그리 키가 크신편이 아닌데...
그렇다고 작은편도 아니고...
중학교부터 고1때까지인가? 집이 고기집을 했었는데..
여하튼 그때 삼겹살이니 불고기니... 정말 질리도록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나 고단백의 식단이 도움이 된걸까나? 싶기도 하고 ^^;)
추리2
고1때부터는 학교시설이 좋아서 사물함이나 학교식당이 잘되어있었음..
그래서 거의 책가방이나 도시락을 안들고 교복에 빈가방에 연습장만 넣어다닌것 같은데
그것도 성장기 뼈성장에 도움이 된듯? (우유는 거의 안먹는 편이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