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머니 김치가 레알 맛있는건 사실입니다.
식당 하실때도 (고기집) 고기먹고나서 김치를 따로 포장해 달라는 손님이 많았을 정도니까요..
친인척및 근처 이웃들도 부탁해서 많이 담궈 주셨는데 이젠 몸이 허해서 그냥 딱 우리 먹을것만 담그십니다.
그런분이 언젠가 부터 목욕탕에 동네 동생들을 자주 만나시더니
그분들이 가꾸는 텃밭에서 이것저것 많이 받으셨나봐요?...
해줄게 없어서 총각김치 물김치 배추김치 백김치 몇몇가시 서로 교환형식으로 담궈드렸나 봅니다.
(조금씩)
그분들이 어머니한테 바람(?)을 넣었나 봐요..ㅠㅠ) 팔면 대박이라고
추어탕도 잘 만드시는데 추어탕이랑 김치종류로 냉동해서 파는곳이 있다고
엄청 바람을 넣었는지 ... 오전에 전화가 왔네요
"아들! 엄마 사업해 보련다. 컴퓨터 하나 맞춰줘 인터넷도 깔아주고~~ ㅎㅎㅎ"
"아 엄마 그럼 사업자 등록도 해야하고 포장도 신경써야하고 가정집에서
그많은 물량 맞추려면 집안 개판되고 아빠는 어쩔?.... 또 엄마 맨날 무릎 아프니 허리 아프니 하면서..."
"아니야 엄만 일하면 아픈데 없어 맨날 집에서 노는 버릇해서 아픈거야 알았찌??"
환갑이 넘으셨는데 하.... 하긴 요 몇년간 우리 아이들 봐주시느라 거의 7~8년간 집에서 애만 봐주셨는데
심심하긴 심심 하셨나봄... (원래 조리사 자격증으로 식당 치프나 여러군데 일하셨음)
이걸 어째야 하나요? 말려야 하나요..
아니면 소소하게 블로그를 통해서 소액 판매만 조금씩 해보라고 권해드릴까요?...ㅠㅠ)
이것저것 귀찮은 일이 늘어 버렸습니다. 아아아... 어쩌면 좋지? ㅠㅠ) |
맘은 충분 이해하는데 말리는게 좋을듯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