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유치원에서 친구가 하는말 듣고와서는
꼭 새벽에 봐야겠다고 깨우라고 -_-;)
어휴..
볼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서 안보겠다는 다짐 받아냈는데
또 자기전에 서운해하고 눈물 글썽 아놔 진짜 유치원 그친구 아놔 진짜 미...
그래서 야광볼 가지고 설명해줬습니다. 방문 꼭꼭 잠그고 봐야 잘보이는 야광볼
하지만 방문열고 커텐 열어버리니 그냥 안야광볼...
도심에는 빛이 많아서 산에 가야 보인다 시골에 가야 보인다.
슈퍼문이라서 더 안보인다 지금 하늘 봐봐라 뭐 보이냐?
달이랑 북극성 하나 딸랑 보임
"헤잉...."
서운해 하면서 잠자리로 들어가네요..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
"그래 우리 같이 새벽에 일어나서 옥상에 올라가 볼까?"
난 왜 이런 아빠가 될수 없는가.......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