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 자꾸 졸려서 잠시 소파에 몸을 뉘여서 10분잠들었나?
낯설은 동네 햇살 따스한 봄날느낌?
낯설은 여자아이인데 (여대생쯤?) 내 손을 잡고 같이 골목길 걷고있음
그 앞에 여자아이 아버지가 앞장 서서 걸어가시고 언니 데리러 가는 분위기
보아하니 내가 언니랑 결혼할 사람인듯
그러니깐 지금 난 처제 손을 잡고 걷는데 그 손의 감촉이 그대로 남아있음 보들보들..ㅠㅜ)
뭐 그건그렇고
대화자체가 너무 해밝고 순수해서 귓가에 맴도네요
"오빠는 언니 어디가좋아?"
"오빠도 나비 그릴줄알어?" (의미불명)
"오빠 언니랑 결혼할거니깐 내손 잡아도 됨 ㅇㅇ"
말할때마다 오빵오빵 말끝마다 까르르 웃는데 하..
근데 내가 왜 이런꿈을 꾼거야!?
우리 마누라 사귈때 생각나네요
딱 입학한 간호과 신입생이였는데.... 쪼꼬미...(작아서 ㅎㅎ)
지금은 책임 간호사 -_-;) 10년차 ㅎㄷㄷ
최근에 한번 안아 올린적이 있는데 와... 가시내 키는 그대로인데 몸이 뿔어서 허리 뿌러질뻔;;
학생때는 안으면 진짜 무슨 강아지처럼 품에 쏙 들어왔는데 -_-;)
추억 보정인가.
집사람 마치면 오늘 꿈이야기 디테일하게 해줘야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