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2020년의 최고의 게임은 이 두작품 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년초에 두 게임이 발매되었을때는 2020년은 참 대작 게임들이 풍성하게 나오겠구나 하는 엄청난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결국은 첫 끗발이 개 끗발이었네요.
동물의 숲은 플레이타임만 이미 1000시간을 넘긴 작품이고 아직도 꾸준히 플레이 중입니다.
사실 싱글로는 그다지 즐길거리는 다 떨어졌고 업데이트 해줄때나 잠시 생기는 정도지만
동숲으로 알게된 지인들과 만나기 위해 아직도 종종 접속하는데다
주민들 보고 인사라도 하기 위해서라도 하루에 한번은 아직도 꼬박꼬박 접속하는 편이네요.
참 성격도 급한편이고 목표 설정하면 빨리 빨리 못하면 답답해서 못 참는 성격인데도
이상하게도 동물의 숲은 타임슬립도 없이 참 느긋하게 즐긴게 신기합니다.
참 인터페이스건 온라인 플레이건 불편한거 투성이인 게임인데도 불편함도 나름의 미학이 되는 묘한 게임이긴 하네요.
용과같이7은 연초에도 트로피 획득 관련해서 짧게 소감을 마이피에도 남겼었지만 정말 만족하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워낙에 용과같이 시리즈의 팬이기도 한데다 턴제 RPG에대한 추억이 강한 세대인지라
간만에 정말 만족하며 즐겼던 게임이다라고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네요.
2021년에는 아무래도 콘솔 세대교체가 진행중인 시기인지라 AAA급 게임은 상대적으로 발매가 좀 덜할 듯 하지만
재미있고 새로운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PS5 물량도 좀 많이 풀렸으면 좋겠고
이 게임 처음에 해보고 올해 GOTY 대작들과 자웅을 겨룰만하다고 느꼈는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