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저도] 혼자 사시는 분들 집에서 간편식으로 뭐드세요?

머 밖에서 먹고 들어오려면 먹고 들어오지만 

그닥 번화가가 아니라 먹을 수 있는게 정말 제한되지요

그렇다고 뭐 매번 해먹으면 그건 귀찮아서

(여러 재료 보관, 긴 조리시간....)

끼니로 간편하게 어떤 걸로 주로 떼우시는지 알고 괜찮으면 참고 좀 할게요~

얼마 전에 컵밥 1+1 하길래 몇개 담아서 먹어봤는데

반값이래도 기가 찰정도 이더군여 ;;;;

[우효오오오오!!!]

만두...

[風間仁]

계란 2개를 까서 대충 섞어 줍니다.
비비고 사골 곰탕 1팩을 불에 올립니다.
끓기 시작하면 계란을 넣고 저어 줍니다.

계란국 완성 ㅋㅋ

[왜날뾁에올인]

ㅋㅋㅋ 곰탕 국물에 계란을요? ㅋㅋㅋㅋ

[一目瞭然]

찐득한 곰탕이 아닌 경우 계란을 풀어 넣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태극권지니]

오오

[風間仁]

비비고 사골곰탕은 일반적인 그런 곰탕이라기 보단 찌개 육수로 많이들 씁니다.
하지만 찌개도 귀찮을땐 그냥 계란 풀어 넣고 끓이면 그대로 훌륭한 계란국이 되죠
핫딜갤에서 18팩씩 싸게 팔기도 하니까 저는 자주 쟁여 놓고 여러곳에 사용합니다.
한번 해보시길

[오렌지레몬애플]

요즘 간편식 잘 나와요 그렇다고 음식점이나 제대로 된 요리하고 비교할수 없을만큼 초라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한데 최근에는 오뚜기 컵밥 괜찮더군요.

[이민상]

퇴근하면서 김밥 사다 드세요

[이민상]

젤 좋은 건 밥은 집에서 하고 반찬 사다 드세요 편하고 쉽고 좋아요

[비야코]

씨리얼~

[구름나무]

건강하게 제대로 먹으려면 노력과 시간을 들이던가 아님 돈을 들여야하고, 그게 안되면 대충 먹는수 밖에..
저비용에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이 좋은 음식이 뿅~ 있다면 지구상에 굶어죽는 이들이 왜있겠습니까;;

혼자 살 수록 평소 식사같이 사소한걸 귀찮더라도 제대로 챙겨야합니다.
아프면 돌봐줄 사람이 같이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요.

오랜기간 혼자살며 편한것 싼건 다 경험해보다가
결국 밥과 밑반찬, 국이나 찌개까지 다 직접 요리해먹는게 최고란걸 깨닳은 경험이 있어, 걱정과 염려를 담아 말씀드립니다.

[충격의알베르토]

CJ 컵밥류하고 국찌개 세일때 쟁여 놓습니다. 냉동실 자리 차지 안하고 기본 이상 맛은 되서요.

[tuck]

가끔 쿠팡같은데서 냉동볶음밥같은거 쟁겨놓고 시간 없을때 그냥 돌려먹습니다.
아니면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1주일양을 사놓고 햇반돌려서 먹기도 하구요

[연방의괴물]

밥만 집에 해놓고 냉동 국.탕 같은거 사서 냉장고에 쟁여 놓고 먹습니다.

[서퓨]

음 제가 아이유치원 등하원과 저녁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제일 간단하게 먹을때는.

1. 밥은 꼭 합니다. 쿠쿠 압력밥솥 요새 너무 잘나와서 20만원 정도 최대3인용 밥솥으로 하면 26분 고화력모드로 금방 밥 되고
엄청 찰지고 맛있게 됩니다. 이 밥이 맛있으면 반찬 좀 후져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2. 국.. 저는 국을 꼭 먹는 편인데. 동원이나, 또 어디더라? 몇군데서 대구식육개장. 무슨 안동식우거지국 이런거 팔더라구요.
브랜드는 다양하니까 원하는걸 고르시면 되는데, 이게 상온보관되는 멸균제품이 있고, 냉장 보관해야하는 살균제품이 있습니다.
상온보관은 2+1 할때 이마트 등에서 많이 사서 쓰고요. 냉장 보관하는 제품은 이번주 안에 먹을 마음으로만 삽니다.
사실 1, 2만 있어도 혼밥은 충분합니다. 김이나 참치캔등 구비했다가 곁들이면 좋죠.

3. 가끔 영양식이 필요할때 코스트코에서 파는 궁-갈비탕 / 궁-갈비찜 만한 반찬이 없습니다.
삼겹살이나 소고기의 로스구이는 양념이 필요 없으니 조리가 쉽지만, 양념고기를 먹고 싶을땐 육포로 유명한 궁 제품만한게 없어요.

4. 콩나물국.
이게 제일 끓이기 쉬운데. 콩나물 삶은 물에 치킨스톡과 마늘갈은것(팝니다) 만 섞으면 쉽게 국이 되고. (간장한스푼 첨가하면 더 향이 좋아져요)
콩나물은 10%는 국에 쓰고 90%는 건져서 참기름, 치킨스톡, 깨소금, 파마늘 섞어서 조물조물하면 쉽게 콩나물무침이 됩니다. (고추가루추가)
야채도 골고루 먹고 싶을땐 숙주나물이나 콩나물이 제일 쉬워요. 가끔 쉬운 식물성 반찬으로 물미역이나 물다시마 사서 10분 찬물에 담가 염기 뺴고
초고추장 찍어먹어도 됩니다.

이정도만 되도. 사먹지 않으면서
남은반찬 거의 안나오고 좋아요.
가끔 마트 가셔서 멸치 볶음 같은 칼슘반찬등을 약간씩 사서 밑 반찬으로 꺼내 드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