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수 밖에 없는게 장재원이 놈은 아들놈 껀 무마한건만 해도 한트럭이고 사실 수사를 대충해서 묻은거지 할려고 하면 못할꺼는 아니고 나경원도 뭐 걸린게 한두개가 아니니 지난번에 깨갱하고 찌그러졌고 김기현도 이런식으로 걸릴께 많을테니까요. 사실 그쪽당 놈들이 비리가 없을리가 없는데 굥놈이 그거를 지켜주는 형태로 지난 정권때 시간지연 공작 해줬으니 협박에 써먹을만한거는 많을 껍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서 그런 것도 큰 것 같아요. 과거 뉴스는 단지 저런 일이 있었다- 를 넘어 저런 일이 다신 생기지 않도록 나와 내 주변을 단속하며 사회가 바른 길을 가도록 다잡는 계기가 되었죠.
헌데 지금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 그저 흘러가는 세상사 정도로만 여기니 문제는 방치되고, 불붙듯 번지고, 더 나은 세상이 된다기보다는 점점 좋지 않은 쪽으로 망가져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보니 그러한 뉴스들이 토픽이 아니라 그저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해요. 과거 각 종편에서 시사예능 프로그램들이 유행이었잖아요. 뭐 <사건반장>이나 <뉴스파이터>, <수상한 뉴스> 같은. 각 종편의 정치색과 상관없이 사회정의와 윤리관에 입각해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있는 주제들과 사건들. 근데 이 또한 그 안의 각 진행자와 방송사의 사상적 측면이 섞이지 않을 수 없고, 원체 엽기적인 사건들만 난무하다보니 그 자체가 스트레스더라구요.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러뜨리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누구는 현실도피한다고 손가락질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그리는 희망들을 망가뜨리면서까지 그런 뉴스를 알아가야 할 이유가 있을지 가끔은 고민해보게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