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좀 배웠고 좀 먹고 살만하다고 여기는 사람들 중엔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윤정부의 이번 한일관계 '개선'에 대해 박수치고 환영할 사람들 널리고 널렸음.
숫자로만 보면 10개월 내내 지지율 40% 왔다갔다 하는 게 우스워 보이겠지만,
정부는 뭘 해도 욕먹는 자리인데, 저 깽판을 치고도 여전히 10명 중 4명이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님.
앞으로도 계속 이런 꼴 보면서 살게 될 확율이 높음.
대통령을 왜 뽑는지, 대통령을 뽑으면 뭐 어떻게 되는지 생각도 없고,
대통령이 바뀌면 기존의 국가정책도 바뀔 거라는 인식 자체가 없음.
내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목격한 가장 어이없던 모습이,
대놓고 대운하 파뒤집겠다는 이명박을 뽑아놓고는 설마 대운하 진짜 하겠냐며 헤헤거리던 빡대가리들.
대통령제를 하랬더니, 5년짜리 전제군주를 뽑고있음.
민주국가에서 책임은 국민이 지지만,
전제국가에선 책임은 군주의 몫이지.
그동안 책임이 많이 무거워서 국민들이 지쳤나 보다.
4대강을 했지..
좀 일찍 깨달으셨네요.
전 박근혜 당선이 어이 없었는데, 무려 상대가 문재인이어서 더 충격이었죠.
그에 비해 윤석열은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